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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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The Koxx'2012 헬로루키/Story 2012. 7. 2. 16:45
최근 가장 핫한 밴드를 몇 팀 꼽으라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칵스(The Koxx) 정규 1집 ‘엑세스 오케이’(Access OK)는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2011 최고 데뷔 앨범’ 4위에 올랐고 걸그룹 포미닛과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가 자신의 솔로 앨범 작업을 위해 칵스에게 손을 내밀었을 정도다. 해외에서의 러브콜로 잘 나가는 K팝 한류 아이돌그룹 못지않게 해외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도 많다. 이들이 뭉친 건 2008년 연말 음악파티에서다. 호원대 실용음악과 동기인 다섯 멤버는 당시 연주를 하며 놀다가 호흡이 워낙 잘 맞아 주기적으로 공연이나 하자고 의기투합했다. 2009년 말 EBS에서 주최하는 ‘헬로루키’ 이후 현 소속사의 눈에 띄어 계약하기 전까지는 그냥 ‘놀자’ 개념이었던 셈이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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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음악과 함께하는 도심 속 피서 - 한여름 밤의 공감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28. 17:51
7월 EBS Space 공감은 도심 속 피서지로 변신한다. ‘한여름밤의 공감’이란 제목으로 브라질 음악, 스카, 일렉트로닉, 로커 빌리를 추구하는 6개 팀이 3주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7월 9~10일 지난 2010년 1집 ‘노소 템포 펠리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로 데뷔한 어나더 시즌의 화두는 브라질 음악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물론, 파두(포르투갈 전통가요)의 거장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추모곡까지 들을 수 있으니 브라질 해변 어딘가를 떠올려도 좋겠다. 2004년 결성 이후 스카 한 우물만을 파온 9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만큼 축제에 어울리는 뮤지션도 없다. 16~17일 몽구(보컬·건반)와 샤드(기타·보컬), 링구(드럼·보컬)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몽구스는 2005년 ‘댄싱 주’ 앨범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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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밴드 "홍대앞이야말로 밴드의 천국"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27. 15:48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4인조 인디밴드 멜보이(사진) 멜보이는 지난해 데뷔 미니앨범(EP) 을 발표한 신인 밴드. 2009년 그래미상을 받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마스 볼타’ 출신의 아이키 오언스가 프로듀서를 맡은 기대주다. 멜보이가 한국에 오게 된 인연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50여 나라에서 온 2000여명의 음악인들이 도시 곳곳에서 연주한다. 멜보이도 어느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한 뒤 길거리에서 또 공연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길을 지나던 한국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이들의 연주에 맞장구치며 어울렸다. 당시 크라잉넛은 3호선 버터플라이, 옐로우 몬스터즈와 함께 ‘서울소닉’이라는 투어 프로그램을 꾸려 그 음악축제에 참가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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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앨범 ‘타임즈’ 낸 게이트 플라워즈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25. 13:23
[사진제공=에코브리드] ‘게이트 플라워즈’가 최근 정규 1집 앨범 ‘타임즈(TIMES)’를 발매했다. 기타 염승식(31), 드럼 양종은(32), 보컬 박근홍(35), 베이스 유재인(31)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게이트 플라워즈’는 2005년 데뷔한 밴드로, 2006년 그룹 해체 후 2008년 재결성됐다. 2009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10월 헬로 루키’에 선정됐고, ‘2011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록 노래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다. 데뷔 7년 만에 낸 첫 정규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즉흥연주를 통해 곡을 만들어내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기존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사운드 메이킹을 통해 펑크,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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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의 대가 VS 문제적 인디밴드 - "나는 공무원이다"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21. 16:32
(사진출처: '나는 공무원이다' 페이스북) 개봉 2012.07.12 감독 구자홍 출연 윤제문(한대희), 송하윤(미선), 성준(민기), 김희정(사쿠), 서현정(영진), 권수현(수) ... 줄거리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놈.들.이 오기 전까지! “니들이 암만 떠들어 봐라 내가 흥분하나? ” 자신의 삶과 직업에 200%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남자 윤제문. 그는 마포구청 환경과 생활공해팀에 근무하는 10년차 7급 공무원이다. 왠만한 민원에는 능수능란, 일사천리로 해결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그의 좌우명은 “흥분하면 지는 거다”, 일명 “평정심의 대가”로 통한다. 변화 같은 건 ‘평정심’을 깨는 인생의 적으로 여기고 퇴근 후 나름 여가생활을 즐기며, 10년째 TV 친구인 유재석, 경규형과 함께 잘 지낸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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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헬로루키] 마일스 어웨이 공연 실황 ' Sad but True'2012 헬로루키/Video 2012. 6. 15. 14:54
마일스 어웨이 Miles Away 재즈의 즉흥적인 매력과 리듬감 넘치는 펑키(Funky)사운드를 끈끈한 앙상블에 담아내는 4인조 밴드 ‘마일스 어웨이(Miles Away)’! ‘킹스턴루디스카’, ‘소울서밋’, ‘JHG', '빛과 소금’ 등에서 각각 멤버와 객원으로 활동해 온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마일스 어웨이는 2010년 결성 이후 홍대 라이브 클럽 등지에서 꾸준한 공연을 펼쳐 왔다. 재즈의 틀 안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은 어떤 한 장르의 음악으로 분류되기 보다는 다양함이 공존하는 사운드로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감동 받는 것을 지향한다. 2011년 발표한 첫 EP 「판타스틱 플래닛(Fantastic Planet)」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무한하게 뻗어나가는 즉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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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7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2012 헬로루키/이달의 루키 & 오디션 2012. 6. 11. 16:56
2012년 6월 7일 목요일 평화로운 홍대거리와는 달리 리허설 중인 롤링홀 안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어요! 굳은 표정으로 악기와 음향을 꼼꼼하는 점검하는 참가자와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도 덩달아 떨리게 했어요. 6시 20분 입장하는 관객들의 표정에서 흥분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어요. 1차 음원 심사를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10팀의 불꽃튀는 경쟁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 이제 그날 공연에 대해서 전해드릴텐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면서 읽어주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드디어 오후 7시. 막이 올라가면서 레게머리 보컬의 포스있는 실루엣이 서서히 보입니다. 첫곡 '마마'가 시작됩니다. 레게와 스카를 연주하는 레스카! 리드미컬한 음악 속에 어머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