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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헬로루키 오디션 현장스케치 #3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만나다
    2011 헬로루키/Stage 2011. 9. 8. 10:19
    9월 5일에 열린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앞선 현장스케치 #1 , 현장스케치 #2 에 이어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10월의 헬로루키 후보 <한강의기적>, <인디안오션>, <니케아>, <쏘울파크>를 만나본다.





    <한강의기적>은 주영찬, 주영호 형제가 주축이 되어 결성됐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들이 만들어온 노래들을 가지고 공연하기 시작했다. 이후 형제를 제외한 멤버들의 잦은 교체, 2008년부터 시작된 앨범작업 과정에서의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로 인해 여러 차례 밴드 와해 위기를 겪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2011년 7월, 기적적으로 1집을 발매한다. 한강의 기적은 정규멤버인 주영찬(보컬/기타), 주영호(베이스) 형제와 뛰어난 세션 멤버들인 김준오(기타), 서형석(드럼), 정진욱(건반)이라는 5인 라인업으로, 새로운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신촌 로터리 / 그녀가 원하는 건 연예인들이 하는 그런 종류의 키스
     / 나 혼자 몇 마디




    <한강의 기적>의 노래를 들으면 유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들의 노래는 밝고 경쾌하다. 특징이라고 하면 귀엽고 발랄한 가사가 아닐까싶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광경, 장소를 재미있게 노래로 풀어나갔다.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베이스, 드럼, 키보드까지 악기들이 한강의기적의 노래를 만들어간다. 그들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즐거운 밴드이다.

    주영찬(보컬)과 주영호(베이스)는 친 형제사이다. 어렸을 적부터 만들어왔던 노래를 녹음한 앨범을 지난 달에 발매했다. 앨범에는 공개오디션에서 부른 '신촌로터리', '그녀가 원하는건 연예인들이 하는 그런 종류의 키스'가 담겨있다.


     




    <인디안오션>은 갓 첫 돌을 지난 신생 밴드이다. 밴드의 첫 곡이자 타이틀 곡인 '인도양'을 비롯해 '너의 파편', '자니' 등이 있다. 인디안오션은 어쿠스틱 사운드가 기본인 자작곡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노틀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노현우(건반, 보컬), 이주형(기타), 홍희선(베이스기타), 최지환(드럼)으로 이루어져있다. 

    싸이클럽 http://club.cyworld.com/indianocean



    10월의 헬로루키 참가 곡명 - 자니 / A streetcar named desire




    <인디안오션>은 감성을 자극한다. 삶에서 느끼는 우울한 감정들을 산뜻하게 표현하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한다. 그들이 부른 첫 노래 자니는 한번쯤 겪어봤을 만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감미로운 키보드의 선율에 맞춰 흐르는 기타소리가 어쿠스틱 팝을 지향하는 인디안오션의 음악세계를 보여주었다. 첫 노래가 끝나고 노현우(보컬)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과의 즐거운 소통도 이뤄냈다. 두 번째 노래는 리드미컬한 노래로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니케아>는 포크적인 록음악을 기본 장르로 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데뷔 앨범 “Girl On The Bridge”에서 다른 장르의 음악(클래식, 플라멩고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니케아가 좋아하는 영화와 문학, 미술 작품, 그리고 삶 등에서 받은 영향을 노래에 스며들게 했다. 이 음반에서는 대비와 통일성, 평범함과 비범함, 가벼움과 무거움, 시적 이미지와 이야기가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다.

    홈페이지 http://www.nickea.com
    페이스북 http://lubx.me/jbCJYW
    트위터 http://twitter.com/lovenickea
    블로그 http://blog.naver.com/id_pavane



    10월의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그냥 좋아해줘 / Deep End




    <니케아>는 예술적 감성을 노래한다. 그녀의 노래는 잔잔한 멜로디에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니케아의 음악은 절대 간질간질하고 부드럽기만 하지 않다.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해 있다. 이러한 대비적인 요소들이 잘 스며들어 하나로 거듭나는 것이 그녀 만의 스타일이다. 그녀의 독특한 음색은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버클리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며 발매했던 음반을 재 해석해 한국에서 EP앨범을 냈다.



     





    <쏘울파크>는 박용희(보컬,기타,신디사이저)와 권영훈(드럼)으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2008년부터 박용희는 홈 레코딩을 통하여 곡 작업을 하며 1인밴드 쏘울파크를 이끌어갔다. 그러다 2009년 여름 권영훈이 합세하여 강력한 드럼 사운드를 갖춘 밴드로 활동하게 된다. 레코딩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쏘울파크 홈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기타, 드럼, 그리고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무그로 이루어진 사운드는 쏘울파크의 특색있는 음악을 보여준다. 때로는 강력한 비트로, 때로는 감성적 멜로디로 노래하는 밴드 쏘울파크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자.

    공식 사이트 http://www.thesoulpark.com/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Escape / 1984




    <쏘울파크>의 첫 곡은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했다. 신디사이저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 잔잔한 음악과는 달리 강한 보컬의 대비되는 목소리가 곡의 느낌을 더 깊이 있게 해주었다. 두 번째 곡에서는 어쿠스틱 기타를 일렉기타로 바뀌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경쾌한 드럼소리에 몸도 함께 들썩거렸다. 처음에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그리고는 강력한 비트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쏘울파크였다.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이 모두 끝났다. 그렇지만 이번 공개오디션은 그 어느때보다 박진감이 넘치는 무대였다.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에 참가한 모든 뮤지션들의 무대가 빛났고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10월의 헬로루키 <과매기>,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 걸>의 무대는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