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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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갤럭시 익스프레스, 미국 횡단 좌충우돌 콘서트2012 헬로루키/Story 2012. 7. 10. 15:17
크라잉넛과 갤럭시 익스프레스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로큰롤 스타다. ‘말 달리자’(크라잉넛)나 ‘정글 더 블랙’(갤럭시 익스프레스)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면 객석에 그야말로 불이 난다. 지난 봄, 이 두 팀은 ‘록의 중원’ 미국 땅을 주유했다. 로큰롤의 계절, 여름을 맞아 이들의 뜨거웠던 아메리카 질주기를 들어봤다. #1 3월 9일 금요일. 갤럭시 익스프레스. 텍사스 주 휴스턴 ‘슈퍼 해피 펀 랜드’ 클럽. 총 관객 네 명. 노래 사이 터진 조촐한 박수가 열광의 전부. 어쨌든 무대를 내달리며 30분간 포효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 전원이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공연장 밖으로 나왔다. 같은 시각 무대에 오른 미국 밴드는 빈 객석을 향해 연주했다. “이겼다.”(박종현·갤럭시 익스프레스 기타 보컬) #2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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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밴드 "홍대앞이야말로 밴드의 천국"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27. 15:48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4인조 인디밴드 멜보이(사진) 멜보이는 지난해 데뷔 미니앨범(EP) 을 발표한 신인 밴드. 2009년 그래미상을 받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마스 볼타’ 출신의 아이키 오언스가 프로듀서를 맡은 기대주다. 멜보이가 한국에 오게 된 인연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최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50여 나라에서 온 2000여명의 음악인들이 도시 곳곳에서 연주한다. 멜보이도 어느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한 뒤 길거리에서 또 공연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길을 지나던 한국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이들의 연주에 맞장구치며 어울렸다. 당시 크라잉넛은 3호선 버터플라이, 옐로우 몬스터즈와 함께 ‘서울소닉’이라는 투어 프로그램을 꾸려 그 음악축제에 참가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