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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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스(Veins) "Target"2012 헬로루키/Story 2012. 7. 31. 13:11
♪ No No More ♪ P.O.D.O. (Title) ♪ Acid 그녀들. 거칠음과 날카로움 그리고 정리되지 않음의 미학. 베인스의 데뷔 싱글앨범 [TARGET] 베인스는 2009년 결성되어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중인 얼터너티브/게라지 여성 3인조 밴드이다. [TARGET]은 정맥이라는 베인스의 강렬한 의미처럼 헤비한 사운드와 함께 겹쳐지고 겹쳐지는 식물의 잎맥마냥 꼬일대로 꼬여버린 마음을 담고 있는 가사들로 꽉 채워진 베인스의 첫 데뷔 앨범이다. 베인스의 성격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첫번째 트랙 ‘No no more’는 단순하면서 와일드한 곡으로 두터운 게인사운드가 전반적이며 올드&모던 스타일이 섞여 있는 곡이다. 귀에 쏙 박히는 리듬과 러프하며 갓 20살이 지난 기타리스트 죠이의 시원시원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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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파 2집 <Kiss From The Mistic> "더 큰 어둠과 더 큰 외로움"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19. 12:15
불온한 노랫말과 사운드, 그들이 노래하는 건 '파국'? [리뷰] 한음파 2집 "더 큰 어둠과 더 큰 외로움" -오마이뉴스 서석원 기자 한음파는 이정훈(보컬, 기타), 장혁조(베이스), 김윤태(드럼), 윤수영(기타) 등으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다. 지난 1995년 '심고사'(심장병을 고친 사람들)라는 밴드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1999년 한음파를 결성했고, 2002년 첫 음반인 EP 를 발표했다. 한음파라는 이름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마이크 브랜드 명칭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들은 2002년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07년 다시 '귀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듬해 교육방송이 주최한 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음악 팬들에게 실력 있는 밴드로서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음파가 2009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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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 씬, 23일 록의 진수 '암울소닉' 펼친다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14. 16:36
록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부산 인디 씬이 오랜만에 손님을 맞는다. 무겁고 암울한 록의 진수, AMOUL SONIC(암울 소닉) 공연이다. '암울 소닉'은 부산 인디밴드의 대표격인 밴드 '언체인드'가 직접 기획한 합동공연으로 언체인드를 비롯해 홍대 인디 씬에서 활동 중인 '로다운 30'과 '한음파'가 출연한다. 공연을 기획한 언체인드 리드 보컬 김광일은 "세 팀 모두 감성적이고 말랑말랑한 음악이 아닌, 강하고 거칠면서도 우울한 음악을 하기 때문에 암울한 심연의 끝에서 공연한다는 의미에서 '암울 소닉'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합동공연을 맞는 부산 록 팬들에게는 암울이 아니라 반가움이 더 클 듯하다. 이번 공연은 '로다운 30'의 윤병주가 '한음파'의 앨범 프로듀서를 맡아 인연을 맺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