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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의 헬로루키 오디션 현장스케치 #2 - 신선함으로 뮤지션들이 뭉쳤다
    2011 헬로루키/Stage 2011. 8. 8. 09:32


    <블랙백>은 2008년에 결성된 5인조 록 밴드이다. 오래전 유럽 록 음악과 현대적인 드럼비트가 조합되어 있다. 검은 가방(Black Bag)이라는 이름은 정체불명의 가방 안에 수수께끼의 여러가지 소스를 담고, 그것을 무지개빛 여러 색채로 표현해내는 밴드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어떤 이에게는 애틋한 사랑 노래로, 어떤 이에게는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트위터  http://twitter.com/band_blackbag
    싸이클럽  http://club.cyworld.com/sunnyblack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White One+Sunshine / Blue sky


    <블랙백> 밴드는 공개오디션 첫 번째 무대에 올라 White OneSunshine 두 곡을 붙여서 무대의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달에 이어 연속으로 헬로루키에 도전했고, 멘트 없이 3 곡의 시간을 가졌다. 간단히 밴드 소개를 했다. 블랙'북'이 아니라 블랙'백'이라는 멘트였다. 블랙북의 주인공은 카메라 감독님이셨다는 비밀 아닌 비밀을 공개한다.





    트럼펫터 김성민은 한국 최초의 컨템포러리 재즈 솔리스트이며, 그룹 커먼그라운드 리드 트럼펫 멤버이다. 국내에서 트럼펫이라 하면 빵빠레, 신호나팔, 군악대 등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김성민이 연주하는 트럼펫은 그렇게 단조로운 나팔소리와는 거리가 멀다. 때로는 한없이 부드럽고 다크한 톤으론, 때로는 조성을 넘나드는 스케일을 구사하며 특유의 주법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룹 커먼그라운드 네이버 카페 http://blog.naver.com/commonground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Sea Overture / Icarus



    트럼펫터 김성민의 공연은 환상적인 금관악기와 기타의 만남이었다. 세션 다섯 분의 연주가 김성민의 트럼펫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8월 3일 오디션 전날 자작곡들로 채워진 정규앨범 The Trumpet Is My First Love And Will Always Be를 발매했다. 수록 곡 중에서 You Don't Know What Love Is 곡은 JK김동욱이 피처링을 해주었다.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헬로루키 무대에 서는 기쁨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기쁨의 감정을 듬뿍 담아 연주로 표현한 무대였다. 



     


    <험백스>는 2010년 초에 결성된 신예 밴드다. 홍대클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CJ에서 주최한 튠업 3기 최종 뮤지션에 선발, 공식적인 실력을 인정받는 밴드로 성장했다. 당시 심사위원을 본 김창완 밴드의 김창완과 하세가와 요헤이에게 오리지널리티와 연주력이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현재 수많은 클럽 공연을 통해 밴드로서의 성장을 다지고 있다.

    험백스 http://club.cyworld.com/humpbacks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알콜시인 / Hang out


    <험백스>는 보컬의 패션이 눈에 띄었다. 청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빨간 기타를 들고 있었다. 노래는 언제 끊어서 숨을 쉬는지 모르게 계속 이어졌다. 기타 연주 속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담겨있는 듯했고, 드럼은 박진감 넘쳤다. 험백스는 알콜시인이 끝나고 재미있는 멘트를 해주었다. 

    "헬로루키 많이 사랑해주시고, 한국 인디 음악 많이 사랑해주시고, 서로 사랑하시고, 서로 좋아하시고, 술 많이 많이 마시지 마시고, PEACE!

    마지막곡 Hang Out 들려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처음 험백스 만들었을 때 지하 연습실에서 매일 노래 만들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헬로루키가 꼭 아니더라도 공연장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자유>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그저 놀기만 하다가 찾아낸 즐거움과 행복이 밴드였다. 하나둘씩 악기를 가지고 놀면서 곡을 만들게 됐다. 올해 초 외국에서 날아온 드러머 헌터를 만나게 되어 4인조 밴드로 결성됐다.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음악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상상을 하는 밴드 자유 Peace !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jayoufree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날개를 펼쳐 / Greens


    자유 밴드는 무대 중앙에 작은 키보드를 올려두었고, 보컬이 노래를 부르며 몸을 살짝 옆으로 돌려 키보드를 연주했다. 자유의 음악은 밴드명처럼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밴드 멤버 중 드러머는 미국인이었는데, 곧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공연중에 인사를 전했고 관객들은 이에 보답으로 박수를 치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글루미몽키즈> 밴드는 2009년 결성된 이 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올해의 숨은 고수 선정, 야마하 뮤직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2010 아시안비트 한국 우승과 방콕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을 단숨에 거머쥐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진정성 있는 음악과 사운드로 전달해내는 그야말로 감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실력파 밴드이다.

    싸이클럽 http://club.cyworld.com/gloomymonkeys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Selfish / 불러줘


    글루미 몽키즈의 팬들이 관객 속에 많이 숨어있었다. 환호가 가장 컸고, 그에 응답하듯 글루미 몽키즈 밴드는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보컬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했다. 

    무대가 마무리 될 즈음 모두 드러머를 향했다. 드러머는 광란의 사운드를 내기 위해 팔과 발을 멈추지 않고 드럼을 두드렸다. 연주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환호는 뜨거웠다.  





    <모가비>는 사물놀이나 사당패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영국 런던에서 기타리스트 이창훈(Lenny)이 영국인 멤버들을 영입하여 2009년 밴드가 결성됐다. 1장의 EP 앨범을 발매했고, 런던에서 왕성한 클럽 활동을 했다. 2010 한국으로 귀국, 한국인 멤버 보컬 태희, 드럼 하재철, 베이스 jade를 영입하여 새로운 모가비로 완성시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홈페이지 http://mogavi.com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As Long As You Believe / Memory of you


    "저의 옷을 완전히 하얗게 불태우겠습니다."

    첫 곡 As Long As You Believe를 끝내고 모가비 보컬의 말이었다. 신나는 곡의 연주와 보컬의 활기찬 모션이 유쾌한 밴드이다. 드러머의 액션도 음악을 한층 경괘하게 만들어주었다. 팬들이 곁에 있으면 언제나 즐거움을 가져다줄 멤버들이다.





    때로는 평온한 숨, 때로는 거친 숨, 때로는 숨이 멎을 듯 참는 숨….
    숨[suːm]은 음악에 대한 태도와 음악과 삶의 밀착성을 마음에 두고 2007년 만들어진 한국음악 듀오이다. 보다 명확한 곡의 해석과 전달을 위해서 박지하(피리, 생황, 양금), 서정민(가야금, 철가야금) 두 명의 연주자가 직접 곡을 만들고 연주한다.

    페이스북 http://bit.ly/pkHFZB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거울자아-II / 혼(魂)


    무대가 환하게 밝혀지면서 두 명의 연주자와 함께 생소한 악기가 눈에 띄었다. 생황이라는 악기이다. 기다란 가야금도 조명에 비추니 아담한 생명체 마냥 활기가 꿈틀거렸다. 살아있는 악기처럼, 악기를 살아있게 만드는 연주였다.

    "혼이라는 곡은 강원도 사북에 있는 탄광에서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탄광에서 즉흥으로 연주했던 것을 이렇게 발전시켜서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북이 역사적인 장소여서 그런지 감정이 잘 담긴 곡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개인플레이>는 팝재즈 형태의 음악과 편안한 노랫말로 거리에서 사람들과 호흡하고 있다. 작정하고 관람하는 공연장의 관객보다 그들의 연주에 이끌려 자신의 갈 길을 멈추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8월 정규앨범 「I'm to busy」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개인플레이는 대전의 거리에서 언제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gainplay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참가 곡명 - 놀러가자 / 나 좋다는 창순씨가 최고더라


    첫 번째 곡은 개인플레이의 대표곡이었다. 놀러가자는 '머리 어깨 발 무릎 발' 노랫말이 들어있는 다정한 가사의 곡이다. 이 곡에서 드러나 있듯이 개인플레이는 친근한 밴드이다. 드러머의 재치 있는 농담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두 번째 곡 나 좋다는 창순씨가 최고더라의 가사는 최고의 웃음을 선사했다.

    "저희는 대전에서 거리 공연이나 대학 캠퍼스에 무작정 들어가서 연주하고 쫓겨나기도 합니다. 시험기간 같을 때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친 학생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곤 합니다. 이번 달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고요. 이렇게 서울 구경시켜줘서 고맙습니다."





    9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의 현장에는 언제나 기쁨과 재미 그리고 관객들의 환호가 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어느 때보다 공연 준비를 많이 해오는 뮤지션들의 열정을 직접 감동으로 느껴보자. 다음 달에 무대에 오를 후보 10팀이 벌써 기다려진다. 다음 달 초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티켓 신청을 잊지말자!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