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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1] 리허설 현장, 그 숨은 이야기를 듣다!
    2011 헬로루키/Stage 2011. 8. 20. 10:34




    뮤지션들의 열정이 가득한 현장.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텅빈 객석에서 카메라를 연신 터트리며 뮤지션들과 마주쳐야하는 루키반장의 마음도 긴장이 된다. 하지만 리허설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면 어느새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는 뮤지션들과 만날 수 있다. 대화를 하다보면 루키반장의 마음도 사르르 녹아든다.

    어떤 음악으로 우리를 전율시켜줄지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9월의 헬로루키를 선발하는 공개오디션 무대 뒤편에서 뮤지션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어보자.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1> 에서는 먼저 개인플레이, 글루미몽키즈, 숨, 노리스펙트포뷰티, 모가비를 만나보자.


     

    개인플레이(Gain Play)│ Set List - 놀러가자/나 좋다는 창순씨가 최고더라


    따뜻한 음악을 선보인 개인플레이. 입담으로도 관객들을 즐겁게 해줄 뮤지션들이다.


    - 개인플레이는 어떤 음악을 하는 팀인가요?
    팝 재즈를 음악을 가지고 재미있는 가사를 입혀서 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전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요. 거리에서, 대학 캠퍼스에서 무작정 쳐들어간 다음 깜짝 공연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쫓겨나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시험에 지친 학생들에게 음악을 들려준다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팀 명이 왜 개인플레이인가요?
    딱히 의미는 없구요. 저희가 다들 바빠서 연습도 안하고 개인플레이를 많이 해요. 연습보다 떠드는 걸 더 많이 하고요. 웃자고 개인플레이라고 지었거든요. 재미삼아 음악을 하다가 앨범을 발매하면서 팀 명을 바꾸려고 했었는데 개인플레이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까 이제 적응이 돼서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달인으로 한 번 바꿨다가 다시 개인플레이로 하게 되었습니다. 큰 뜻은 없어요.

    - 심사통과 했다고 전화를 받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엄청 좋았죠. 꿈같았죠. 진짜
    2차 합격하는 꿈을 두 번 꿨어요. 꿈에서 저희가 나왔는데 열 팀중에 붙여줄 팀이 없어서 그나마 불쌍해서 붙여줬다고 하더라구요. 윤상님이 나타나셨어요. 저희 학교에 교수님으로 계신 윤상님께서 나오셔서 진짜 못하는데 불쌍해서 붙여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오늘 결과를 예상해본다면?
    붙여주시면 참 감사하겠지만 떨어져도 또 한 번 도전하고 싶습니다.



    공연 중엔 개인플레이 금지!!!



    - 다른 팀들 리허설 보셨을 텐데 어떠셨어요?
    저희랑 다른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라서 존경스럽고 새롭고 신선했어요.

    - 오늘 어떤 노래 준비하셨어요?

    저희 앨범이 곧 나옵니다. 타이틀 곡 ‘놀러 가자’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이 곡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주로 대학교 시험기간에 공부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시고 놀러 가자라는 뜻에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있구요. 그 다음에 저희 팀 베이시스트의 자전적인 가사를 담은 ‘나 좋다는 창순씨가 최고더라’라는 노래 준비했습니다.

    -대표곡의 가사가 재미있습니다.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가사를 만드셨나요?
    공연하는 저희 앞을 바쁘게 지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친 발을 쉬게 해 주자' 라는 얘길 해 주고 싶었어요. 그런 생각으로 멤버들과 모여서 웃고 떠들며 노래를 함께 만들다보니 '머리 어깨 무릎 발'이라는 동요가 섞인 재미있는 노래가 만들어졌네요. 거리공연 할 때도 관객들이 좋아해 주셔서 연주 할 때 마다 저희 기분도 좋아집니다

    - 관객 분들이 개인플레이의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나요?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저희 말고는 다 힘있고 포스가 넘치는 팀들이 많더라고요. 조금 기운은 빠질 수 있으나 귀가 잠깐 쉴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각오라 하면 붙어야죠. 살아남아야죠. 다시 한 번 서울 올라오고 싶습니다. 오늘 서울구경 많이 하고 가려고요. 일단 즐겁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게 목표고요. 실수를 해서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글루미 몽키즈(Gloomy Monkeys) │ Set List - Selfish / 불러줘


    '바로 너'라는 손짓으로 멋진 사진을 남긴 글루미 몽키즈.


    - 글루미몽키즈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저희는 록 음악을 하고 있구요. 여러분들이 들으시기에 거북하지 않고 듣기 편한 록 사운드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듣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하나요?

    저희가 관객들에게 드리고 싶은 건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그런 에너지가 잘 전달 되면 좋겠습니다.

    - 긍정적 에너지라고 하기엔 이름이 글루미잖아요. 팀 명은 왜 그렇게 지으셨나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 이유는 일단 생긴 게 우울하고 또 원숭이를 닮았다고 사람들이 말해줘서였고요. 두번째 이유는 저희가 신나는 음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감성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글루미의 감성적인 느낌과 몽키즈의 재치 있는 느낌을 담고 싶었습니다.

    - 5인조로 결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단 저희가 에너지를 드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는 최대한 리얼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기타를 더 영입하다 보니 다섯 명이 되었습니다.


    리허설을 시작하기 전에 각자의 악기를 다듬는다. 처음에는 자신을 맞추고 그리고는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좋은 음악이 나온다. 자신을 서로에게 맞춰갈 때 비로소 음악이 완성된다.


    - 공연할 때 언제가 제일 신났엇나요?
    공연할 때는 매 순간이 신나요.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는 항상 신나는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내려와서도 마찬가지지만 무대에 있을 때가 가장 신이 납니다. 공연 날은 하루 종일 신나요!

    - 공연할 때 언제 카타르시스를 느끼나요?
    다같이 노래를 불러주실 때도 그렇지만 연주할 때 세션이 많은 곡들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딱딱 맞을 때가 있어요. 그때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 일렉이 나뉘어져 있으면 각자의 역할이 있나요?
    보통은 나눠져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거의 동등해요. 서로 맞고 있는 부분이나 비중도 그렇고 메인 기타, 세컨 기타 나뉘지 않고 그냥 일렉기타 두 대에요. 좀 특이하기도 하고 관람객 분들도 누가 메인이고 누가 세컨이고 구분 짓기보다는 일렉 기타 두 개구나라고 보일 거예요.

    - 일렉 기타가 두 대라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나요?
    일차원적인, 기타연주자로서 기타 솔로 할 때 뒤에 사운드가 안 비어요. 그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관객들과 어떤 시간을 가지고 싶은가요?
    개인적으로는 관객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놀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관객들이 그냥 가만히 있고 그러시면 죄송한 느낌이 들거든요. 연주를 잘 못했나, 에너지를 못 보여드렸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경연이지만 콘서트에 온 것처럼 놀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이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어요. 노력해야겠지요.


     

    (Suːm) │ Set List - 거울자아-II / 혼(魂)



    한국적인 악기를 이용해 음악을 선보이는 숨. 박지하(피리, 생황, 양금), 서정민(가야금, 철가야금)


    - 숨은 어떤 음악을 하나요?
    저희는 살아가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을 통해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다른 팀들과 악기 구성이 조금 색다르시잖아요? 생황이라는 악기 소개 부탁드릴께요.
    전통 생황은 아니고요. 음역을 넓히고 다양한 음악을 하기 위해서 개량된 악기입니다. 원래 전통 생황은 꽂혀있는 관이 17관인데, 이 악기는 24개의 관대가 꽂혀있어서 하모니카처럼 들숨, 날숨에 다 소리가 나는 악기입니다.

    음악적으로는 저희가 강원도 사북 탄광에서 공연한 적이 있었어요. 바닥은 철판으로 되어있고, 굉장히 까맣고 석탄 재로 가득한 공간이었어요. 그 공간에서 즉흥연주를 하면서 무용과 영상이 함께하는 공연을 했었어요. 그때 그 공간의 날카로움을 표현하기에 생황이라는 악기가 적합할 것 같아서 저희 음악에도 이 악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생황 소리를 들으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저희 음악에서처럼 날카로운 소리도 표현할 수도 있고, 자연에서 들려오는 그런 소리같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 주위 다른 사람들이 생황소리를 들으면 어떤 마음이 들 것 같나요?
    아무래도 관악기인데 약간 오르간이랑 비슷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세요. 요즘에는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접하기 어려운 악기여서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고 음색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 팀 이름이 숨이잖아요. 왜 숨으로 지으셨나요?
    아까도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는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팀인데 삶이라는 게 항상 호흡하고 숨쉬는 게 결국 삶이잖아요. 그런 뜻의 숨도 있고요. 또 한국음악에서 숨, 호흡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저희는 두 명이다 보니까 함께 호흡하고 맞추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이런 것들에 의미를 두다 보니 숨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리허설때는 악기의 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의 위치, 악기의 위치까지 꼼꼼히 살핀다. 사진 속 악기가 신비한 생황.



    - 철가야금과 가야금은 어떻게 다른가요?
    철가야금은 저희가 혼이라는 곡에서 쓰이는 악기입니다. 보통 가야금은 명주실을 사용하고 이 가야금 같은 경우에는 철 줄을 사용하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 음악에서 아까 말했던 탄광촌이라는, 그런 것을 표현 하기 위해서 가장 적합한 악기가 무엇인가 생각하다 철가야금을 선택했습니다.


    - 숨은 어떻게 결성되었나요?
    저희가 결성된 이유는요. 대학교 동기에요. 그때는 별로 친하지 않았는데 제(서정민)가 굉장히 이 친구(박지하)를 좋아 했었거든요. 같이하자 제안을 했고 음악작업을 하다 보니까 저희 롤모델 바람꽃의 원일 교수님이 너무 저희 같아서 이런 음악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 그럼 어떤 음악을 하고 싶으신가요?

    지금까지 저희가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저희가 살아갈 이야기, 그 이야기를 가야금과 생황, 양금, 피리, 철가야금 등 여러 악기에 담고 싶습니다. 저희가 무대에 올라가서 저희의 이야기를, 저희의 악기로 여러분께 다가서고 싶습니다.


    - 악기 구성이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있나요?
    네 그렇죠.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려면 악기 구성이 바뀔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헬로루키 같은 오디션을 나올 때마다 한편으로는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공연한다는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헬로루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고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음악분야에 기회를 준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노리스펙트포뷰티
    (No Respect For Beauty)  Set List - I am a Shadow / Departure


     다른 팀들과는 달리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온 노리스펙트포뷰티.


    - 팀 명이 왜 노리스펙트포뷰티인가요?
    아름다움의 정의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요. 저희 삶 속에는 꼭 아름다움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지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음악을 통해 아름답지 않은 것들에 대한 저항이라고 할까요? 그런 뜻입니다.

    - 듣는 사람이 어떤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인가요?
    지금까지 해온 곡들은 인간의 소통 같은 것에서 오는 소외의 감정들이었는데요. 이런 감정들을 관객들이 전달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악기구성이 어떻게 되죠?
    기타, 드럼, 베이스. 기본적으로 악기 중심으로 기타, 베이스 들어가는 3인조 체제입니다.

    - 보컬을 영입 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보컬을 영입 할 생각은 없습니다. 보컬이 없어도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컬은 없는 것이 저희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대표 곡이 ‘I am a Shadow’라는 곡인데 소개해주세요.
    제목처럼 ‘나는 그림자이다’라는 곡이구요. 군중 속의 고독, 사람들 속에 있어도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끼는 그럼 감정을 얘기하고 있는 곡입니다.


    연주에 따라 무대의 조명도 달라진다. 조명의 컬러는 어떤 음악의 컬러와 잘 어울릴까?


    - 앞으로 어떠한 음악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희는 보컬이 없지만 상당히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희 자체도 대중에 속하고 저희가 좋다면 그건 대중적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앞으로 누가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 공연을 많이 하시잖아요. 공연하실 때 언제 카타르시스 같은 걸 느끼세요?
    음악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음악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공연할 때도 느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곡을 연주하고 있을 때는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 언제 노리스펙트포뷰티의 음악을 들으면 좋을까요?
    굳이 오늘 기분은 이러니까 어떤 음악을 듣자 이런 것 보다는요. 가사가 없다 보니까 언제든지 편하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오늘 형식은 오디션이지만 평소에 공연하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갔으면 합니다.




    모가비 (Mogavi)│Set List - As Long As You Believe / Memory of you



    이창훈(기타), 태희(보컬), jade(베이스), 하재철(드럼). 특히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모가비의 드러머.



    - 모가비는 어떤 음악을 하고 있나요?
    음악의 장르는 모던록이고요. 록이라는 장르 안에서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보려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디션에 임하는 각오는?
    공연한다 생각하고 왔어요. 다른 공연 때보다 긴장되긴 하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하고 싶어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놀고 간다는 생각으로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영국에 다녀오셨어요?
    네 제(이창훈)가 다녀왔구요. 영국에서 모가비라는 팀이 만들어진 시기가 2009년에 만들어졌고요. 그때는 영국인 멤버들과 같이 활동을 했었어요. 그러다 제가 귀국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죠. 새로운 모가비가 활동하게 된 지는 일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데요. 좋은 기회에 오디션에 참가하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모가비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으셨나요?
    모가비라는 이름의 뜻은 사물놀이나 사당패의 우두머리를 모가비라고 불러요. 제가 20여 년 전에 밴드를 만들면 모가비라는 이름을 사용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가 사전을 다 읽고 그 중에 하나 멋있는 단어를 선택한 것이 모가비였습니다.


    무대 뒤에서 뮤지션들을 볼 수 있는 루키반장의 특권, 찰칵!


    - 공연할 때 언제 제일 신나세요?
    항상 신납니다. 대기실에 있거나 클럽 공연을 하거나 어디서 공연을 할 때 무대에서만큼 짜릿하게 흥분시켜주는 게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무대에 오르면 너무 신나고 피가 끓는 것 같습니다.

    - 관객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싶으신가요?
    사람의 취향이 다르다 보니까 어떤 분들이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그것 자체만으로도 감사 드려요. 판단은 저희가 하는 게 아니고 청중 분들, 심사하시는 분들이 아주 긍정적으로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리허설 중이지만 카메라를 보고 씽긋 웃어주는 드러머.



    - EP 앨범이 나왔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음악이 담겨있나요?
    EP 앨범을 영국 런던에서 발매 했고요. 영국 친구들과 함께 활동했던 곡들이 담겨있어요. 오늘 연주하는 두 곡이 EP 앨범에 담겨있는데 EP 앨범에 담겨있는 곡의 보컬은 영국 친구에요. 그 앨범은 다 영어로 되어있지요. 한국에서는 아직 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신나고 재미있게 놀다 가려고 합니다. 듣는 분들도 다들 즐겨주셨으면 좋겠구요. 같이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이렇게 멋진 무대, 멋진 팀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설레고 긴장되고 짜릿합니다. 그분들이랑 경연 아닌 경연인데 모든 팀들이 다 좋은 무대를 펼치면 좋겠습니다.



    리허설이지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준 다섯 팀. 텅빈 관객석과 들리지 않는 함성 속에서도 음악에 심취한 그들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경연이 아닌 즐거운 공연을 하고 가겠다는 그들의 각오처럼 리허설에서도 그들은 공연을 즐겼다.

    열정 그리고 희망이 담겨있는 그들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남은 다섯 팀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9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2> 이슈타르, 험백스, 블랙백, 김성민, 자유의 숨은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길!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