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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 70여팀,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반대 페스티벌2012 헬로루키/Story 2012. 6. 18. 14:57
인디 밴드 70여팀,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반대 페스티벌
[스포츠경향]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인디 밴드 70여팀이 오는 23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세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음악산업의 페어플레이를 위해 음원의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를 반대합니다’라는 슬로건이 따로 붙는다.
유데이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저작권 징수 규정 개정 단일안’에 대해 항의하는 뜻에서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을 특별히 마련했다”고 15일 말했다. 또 “현행 제도는 시장의 자율성을 심각히 저해하는 요소가 있고,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유데이 페스티벌의 이같은 지향점에 동의한 음악가들이 불합리한 디지털 음악시장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동참한다는 목소리를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적극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 언플러그드, 이누, 사피엔스7, 빵, 살롱 바다비, 인디팬, 재머스, 핑크문 등 16개 클럽 및 카페에서 동시 다발로 열린다. 가자!미소년단, 강태구, 거북이손가락, 오버헤드, 모리슨호텔, 백수와조씨, 시나브로, 프리마켓, 이상의날개, 혼자왔니 등 70여개 인디팀이 참석한다. 김도향, 김목경, 신촌블루스 등 중견 음악인들도 힘을 보탠다.
‘유데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초 기획됐던 한 대규모 음악 행사가 노개런티 출연 조건을 사후에 내세운 것에 반발해 인디팀 대다수가 보이콧을 선언한 일에서 비롯됐다. 연대한 인디팀들은 공정한 음악 시장을 기원하는 취지로 그해 6월 자체적으로 1회 ‘유데이 페스티벌’을 열었고, 12월 2회째 행사를 다시 치른 바 있다.'2012 헬로루키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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