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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 현장스케치 #1 - 상상불가! 그 후끈후끈한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2011 헬로루키/Stage 2011. 11. 22. 10:20


     
    11월 18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이 열리는 날. 지난 2008년 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 째를 맞는 연말결선은 올해의 헬로루키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6개월의 대장정을 걸쳐 선발된 최종 7팀이 결선을 벌이는 날입니다. 경연과 공연 사이의 긴장감속에서 펼쳐진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1 올해 모든 헬로루키는 모두 14팀이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연말결선에 진출한 7팀! <최고은>, <바이바이배드맨>, <잠비나이>, <이스턴사이드킥>, <슈퍼8비트>, <페이션츠>, <일렉트릭 바이저>의 공연,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이승환>,<야야>,<갤럭시 익스프레스>,<가리온>의 공연을 루키반장이 소개합니다~!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은 악스코리아에서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오던 비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안올까 걱정했지만 오후가 되니까 비가 살짝 그쳐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손꼽아 기다렸던 연말결선이었던 만큼 루키반장도 뛰어서(?) 악스코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이 조금 넘었을 때였는데 이미 티켓박스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여 있는 사람들을 보니 심장이 더 두근거렸습니다. 루키반장은 6시부터 입장 가능하다는 말에 공연장 앞에서 어슬렁거리다 “올해의 헬로루키는 누가될까?”라는 소리만 나와도 귀를 쫑긋! 과연 올해의 헬로루키는 누가 될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6시가 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공연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마지막 무대 점검에 한창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나고 메인 화면에 ‘2011 올해의 헬로루키’라는 문구가 뜨자 관객들이 입장을 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채우자 ‘정말 이제 곧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에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진을 담기 위해 루키반장 카메라도 스탠바이!




    7시가 되자 메인 화면에는 지난 헬로루키의 소개가 이어지고 첫 번째 순서가 펼쳐졌습니다. 연말결선의 첫 무대를 열어준 뮤지션은 바로 <야야>였습니다. 야야는 일년 전 2010 헬로루키 연말결선을 통해 올해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바 있지요. 누구보다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요?

    아야는 고혹적인 의상과 함께 맨발로 등장! 등장부터 눈이 번쩍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야야의 노래. 독특한 아야의 음색에 모두들 흠뻑 취해있었습니다! 아야의 목소리와 시야의 파워풀한 리듬이 뭉쳐 야야를 만듭니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 야야는 많은 준비를 한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헬로루키 출신이라 그만큼 더 부담이 갔을까요? 아무튼 2010 올해의 헬로루키, 그에 맞는 풍성한 공연이었습니다. 야야의 노래는 어두움과 슬픔이 묘하게 흥겨움과 섞여 있었습니다. 흥겨움에 함께 춤추게 만드는 음악! 바로 야야였습니다. 아야는 무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먼저 춤을 추기도 했고 관객들은 그에 맞춰 함께 춤을 췄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개된 오늘의 MC! <호란>과 <이승환>이었습니다. 그들이 나오자 쏟아지는 함성소리~! 두 분이 빨간 체크로 의상도 맞춰 입으셨어요! 센스 짱! 이승환은 MC제의가 들어오자 1초의 망설임 없이 승낙해주셨다고 하죠! 인디음악이 살아야 대중음악도 사는 것이니까요~!

    찰떡 호흡을 맞춰주었던 호란과 이승환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한번 만나보기로 하고, 드디어 올해의 헬로루키 첫 번째 후보가 등장합니다!





    올해의 헬로루키 첫 번째 후보! <바이바이배드맨>입니다!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오른쪽에 있던 화면에는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들의 미션! 그들이 기획하고 주인공이 되어서 촬영한 CF가 상영되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CF였지만 어쩜 그렇게 재미있을 수 있는지요~!!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답니다.




    CF가 끝나고 무대에 불이 켜지자 등장한 <바이바이배드맨>! 그 특유의 자유분방함은 여전했습니다. 헬로루키들에게 주어진 곡은 단 두곡! 첫번째 곡을 무사히 마친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떨리는 무대라는 말로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헬로루키중의 헬로루키를 가리는 날이니까요.




    두 번째 곡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인 ‘Low’를 불렀습니다. “로우로우로우~♬” 나지막한 목소리로 보컬이 첫 구절을 시작하자 관객석도 모두 따라 부르는 진풍경도 연출되었습니다! 첫번째 후보인 바이바이배드맨의 무대가 끝이나자 2층에 있던 심사위원 손도 바빠집니다. 어떤 심사를 내리고 있을까요? 





    세 번째 무대는 헬로루키 두 번째 후보 <슈퍼8비트>였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등장! 여리여리한 몸 속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연주! 어디 숨어있는 힘일까 궁금합니다. 남자 관객들은 “누나~”를 애타게 부르며 호응해주었습니다. 슈퍼8비트는 그 외모에 걸맞게 깜찍한 목소리로 열창했습니다.




    두 번째 곡은 익숙한 곡! ‘잊혀진 그 사람에게’를 불러주었습니다. 무대감독님은 비누방울도 뿌려주었어요. 슈퍼8비트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인디계에서도 흔치 않은 여성그룹. 그렇기에 그 개성 또한 강한 것 같습니다. 간질간질, 귀여운 펑크 록이라는 말이 딱 맞는 슈퍼8비트였습니다.





    네 번째 무대! 스페셜 게스트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함께 해주었습니다. 등장하자마자 짓궂은 말로 관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지요!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3인조 록 그룹입니다. ‘그들의 강렬한 외모처럼 시원한 곡을 들려주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게 왠걸! 첫 곡은 부드러운 곡으로 시작했습니다. 진지하고 깊이가 있었습니다. 외모는 거친 남성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말이죠!

    첫 곡이 끝나고 인사를 했습니다. 헬로루키 출신이 아닌데 이곳에 있어도 되냐는 너스레 떠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왜 그들에게 열광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들이 잔잔한 노래만 보여줬다면 아쉬웠겠죠? 두 번째 곡에서는 그들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신나는 리듬에 맞춰 굉장한 퍼포먼스! 기타를 치는 분이 베이스를 치는 분 어깨에 올라 목마를 타기도 하고 무대 앞으로 나와 멋진 기타 솔로 연주도 보여주었습니다. 관객들은 환호하면서 함께 뛰었지요! 아직도 그때의 열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누구보다 신나고 화려한 음악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째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는 <잠비나이> 였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잠비나이의 음악은 잔잔함이란 없었습니다. 첫 곡부터 세차게 몰고 나갔습니다. 낮지만 무게 있는 거문고 소리와 높고 강렬한 해금소리, 또 일렉트릭 기타까지! ‘그 동안 내공을 많이 쌓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선 공연에서 모든 관객들이 방방뛰고 즐겼다면 잠비나이의 공연은 모두 넋을 잃고 음악에 빠져들었다고 하면 될까요? 잠비나이의 공연은 흡입력이 있습니다.




    두 번째 곡은 굿거리 장단에 맞춰 함께 즐기자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리듬이 어떤 음악으로 다시 태어날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는 태평소의 칼칼한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만남. 잠비나이의 음악은 신선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점이 있다면 두 명의 여자분들이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 국악인가 아닌가 의문을 품게 되는 노래를 들려주었지요. 새로운 잠비나이의 무대는 멋졌습니다!





    연말결선 무대는 공개오디션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많이 다듬어지고 열심히 연습한 흔적들이 쏙쏙 들어왔습니다. 역시 연말결선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지요! 중간중간 치고 들어오는 MC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스페셜 게스트의 멋진 무대! 그리고 제일 중요한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들의 향상된 무대까지 놓칠 것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공연 당일에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귀중하게 내주신 시간에 보답해 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인디음악을 알리고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헬로루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과문)

    이렇게 헬로루키 연말결선 현장스케치의 반을 함께 했습니다. 공연 현장은 11월 29일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방송으로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 연말결선 무대 현장스케치 #2 도 기대해주세요!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