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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록 페스티벌로 가자! 펜타포트, 지산 밸리, 레인보우 캠핑 록 페스티벌
    2011 헬로루키/What's Up 2011. 6. 27. 14:14
    여름하면 생각나는 것. 휴가? 바다? 록 음악 마니아들이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한 해의 최고 이벤트 록 페스티벌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와 기대를 더욱 돋우고 있는 여름 록 페스티벌! 올해 라인업은 아이돌이 포함되는 등 초반부터 많은 논란을 낳고 있지만 논란에만 신경쓰고 있기에는 아깝다. 우리를 흥분시킬, 더 화려한 라인업에 주목하자. 록 페스티벌을 즐길 때 필요한 것? 바로 당신의 열정 하나면 충분하다.



    |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찾아오는 펜타포트.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회간의 라인업을 보면 큰 거물급 아티스트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신인들, 그리고 많은 장르와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소개되어 왔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특징은 올해 이달의 헬로루키들의 참여다.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목소리 <최고은>, 스무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주력과 창작 능력을 보여줬던 <바이바이배드맨>, 대도시의 밤을 위로하는 목소리를 지닌 <보니>, 멋진 다섯 남자의 게러지 록 밴드 <이스턴 사이드 킥>, 부딫힘과 어울림을 통해 생성된 새로운 음악을 하는 <잠비나이>가 출연한다. 2008년의 이달의 헬로루키였던 <비둘기우유>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펜타포트 헬로루키



    펜타포트 페스티벌은 해외 아티스트 섭외에 총력을 기울였다. 90년대 메인스트림 헤비니스 씬의 중심에서 그 판도를 바꾼 <콘>,  독특한 밴드명 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사운드를 표방하는 밴드 <팅팅스>, myspace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감성적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 등이 무대에 선다. 국내 뮤지션의 라인업은 한국 록 그룹의 전설을 쓰고 있는 <부활>, 청년폭도에서 출발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브레인>, 초절정 로맨틱으로 가득한 <라이너스의 담요>, 독특한 가사와 신선한 사운드로 국내 모던록 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검정치마> 등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2011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일시 : 2011년 8월 5일(금) ~ 8월 7일(일) 
    장소 : 수도권매립지 (인천드림파크)
    홈페이지 : http://www.pentaportrock.com/




    |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3일 동안 록 음악과 함께 캠핑장에서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도시의 아스팔트에서 이글거리는 무더위와 시끄러운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을 등지고 잔디밭 위에서 신나는 록 음악이 펼쳐진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뮤지션들과 함께 즐기고 싶으면 공연장으로 이동해서 즐기고, 지치고 더워지면 야외 수영장에서 열기를 날려버릴 수 있다. 어디에서나 잔디가 있기에 드러누워 눈치볼 것 없이 맥주 한 잔 해도 좋다. 페스티벌 경험이 없는 분들도 금세 몸을 흔들게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공연장과 그 주변이 모두 푸른 잔디


    영국을 기점으로 전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현재 가장 핫한 영국 밴드 <악틱 몽키즈>, 90년대를 풍미한 프릿팝의 대표 밴드 <스웨이드> 실험적인 곡 구성과 중독적인 멜로디로 사랑 받으며 록 음악계에서 확고부동한 입지를 다져온 <인큐버스>, 빅비트 사운드의 창시자 <케미컬 브라더스>, 기발하고 생기 넘치는 신선함이 가득한 브라질의 키치 밴드 <CSS>, 일본의 <ONE OK ROCK> 등 해외 뮤지션들과 최근 2집을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 데뷔와 동시에 홍대 인디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10cm>, <자우림>, <국가스텐>, <옐로우 몬스터즈>, <몽니>, <데이브레이크>, <허클베리핀> 등 한여름을 뜨겁게 달굴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 1세대 모던 록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3년 만에 지산밸리페스티벌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1,2 차는 판매가 완료되었고, 3차 인터넷 예매 중이다. 당일 4차 현장판매도 진행된다고 하니 도전해보자!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1
    일시 : 2011년 7월 29일(금) ~ 7월 31일(일)
    장소 : 지산포레스트리조트

    홈페이지 : http://valleyrockfestival.mnet.com/


     



    | 레인보우 캠핑 페스티벌

     

    레인보우 캠핑 페스티벌



    미국이나 유럽에나 있을 듯한 아웃도어 문화가 우리에게도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하고 있는 요즘. 낯선 장소가 아닌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이미 유명한 관광지로 소문난 장소에서 페스티벌이 열린다면 어떨까? 조금의 망설임 없이 여행장비를 챙기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보니 저 멀리 들판 너머 남이섬에서부터 전해오는 소리가 들린다. 풀밭 우거진 산과 강 너머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들 속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뛰어놀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상상만해도 즐겁다.


    레인보우 캠핑 페스티벌



    레인보우 캠핑 페스티벌은 캠핑 존에서 처음 아웃도어 문화를 접하는 분들도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잘 마련해 두었다. 자율텐트는 불가능하고 캠핑패키지를 구입해야한다. 맑은 공기와 푸른 숲 사이사이 낮과 밤이 오가는 시간 동안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즐거움과 추억이 남게될 것이다. 남이섬은 꼭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주변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많은 관광지이니 캠핑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브라이언 맥나이트 몽니

    브라이언 맥나이트(좌)와 몽니(우)


    레이 찰스와 스티비 원더를 잇는 R&B 뮤지션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스패셜 게스트 김범수와 함께 출연하고, 인디 씬의 '미친 성대'로 검증 받은 라이브를 뽑내는 <몽니>, 90년대 웰메이드 가요와 새로운 컬리지 록의 가능성을 함축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아침>, <최고은>, <칵스>, <가자미소년단>, <고고스타>, <강산에>, <소규모아카시아밴드>, <YB> 등의 막강한 라인업을 갖췄다.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
    일시 : 2011년 7월 2일(토) ~ 7월 3일(일)
    장소 : 남이섬
    홈페이지 : http://www.rainbowfestival.co.kr/





    | 아웃도어 페스티벌 Tip!

    1. 캠핑을 즐겨라!
    아웃도어 록 페스티벌은 취사가 가능하지만 캠핑이라고 해서 모든 캠핑장에서 취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으니 페스티벌에 맞춰 취사 도구는 가능한 간편하게 챙기자. 물론 캠핑의 낭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은 가득 챙기자.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의 경우 주변 맛집이 많다는 것도 체크!

    2. 날씨에 신경써라!
    스탱딩을 즐기고 난 후  땀에 젖은 몸이 식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꼭 겉옷을 챙겨 입도록 하자. 한여름 언제 폭우가 내릴지 모르고, 자연을 벗삼아 밤에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도 반드시 챙겨두자.

    3. 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페스티벌을 가장 멋지게 마무리를 지으려면 쓰레기는 우리의 손으로 직접 치워야 한다. 페스티벌을 즐길 줄 아는 문화 보다도 뒷모습이 아름다운 페스티벌이 더 높은 수준의 문화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모든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콘셉이 '자연'이다.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