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헬로루키 경연

만쥬한봉지 / DIEALRIGHT / BAND “동네” / DTSQ / 박준하 / 안온 / Plugged Classic







덥다면 덥고 선선하다면 선선한 6월 초

해변에서 맛보는 태양보다 뜨겁고 짜릿한 7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이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펼쳐졌습니다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관객들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헬로루키의 열기는 전혀 사그라지지 않았던 그 현장!!






만쥬한봉지

최용수 (기타/카혼)

한준희 (건반)

만쥬 (보컬/탬버린)


*세션 이운주(드럼), 박찬민 (베이스)

 

[세트리스트] 

1.돈으로 주세요

2.무소유 블루스

3.술도 한 잔


소울에 속칭 "뽕짝" 을 결합한 뽕짝 쏘울음악을 선보인다는 밴드 만쥬한봉지가 7월의 헬로루키 첫 번째 팀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랄하고 열정적인 쇼맨십과 생활밀착형(?) 공감 가사의 향연에 정신을 못 차리고 빠져들 무렵, 보컬 만쥬의 신명 나는 탬버린 연주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개인적으로 마지막으로 들려준 술도 한 잔이라는 곡이 기억에 남네요. 남자 파트까지 12역으로 센스 있게 소화해 내는 만쥬를 보면서 감탄이 나왔어요. “좋아 좋아~” 떼창을 유도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던 만쥬한봉지


팀명이 참 깜찍하지 않나요

리스너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 봉지 가득 들려드리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과 200% 일치하는 무대를 보여주며 공연장을 상큼한 에너지로 충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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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ALRIGHT

채송화 (보컬/기타)

김승일 (베이스)

백수정 (드럼)

 

[세트리스트]

1.Hunt

2.MADQUEEN

3.Satellite


펑크와 개러지 장르를 연주하는 DIEALRIGHT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강한 포스와 섹시함을 불러일으켰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느껴지는 관능적이고 폭발적인 분위기는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무대를 탄생시켰어요. 여러 가지 악기를 성대에 숨기고 다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재다능했던 보컬과 올블랙 의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른함이 인상 깊었던 베이스, 그리고 여자 드러머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드럼까지


무대가 고조되면 될수록 저도 모르게 주먹을 꾹 쥐게 되는 DIEALRIGHT의 무대는

꼭 한번 이들의 단독 콘서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전 왠지.. 이들에게 유혹 당한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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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동네"

진수영 (기타/보컬)

한동빈 (드럼)

윤석재 (건반)

김대건 (베이스)

 

[세트리스트]

1.TRAVEL

2.무곡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밴드 소개를 하는 BAND "동네의 모습을 보자마자 저는 분명히 이 무대를 통해 힐링을 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했던 것 같아요그리고 역시나, 일상의 축소판인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으로, ‘사는 게 여행 같다는 의미를 담은 첫 곡 TRAVEL은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공연장 전체를 힐링 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분위기는 바로 다른 테마로 전환되었어요. 이어지는 무곡이라는 곡은 완전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누군가를 짝사랑하면서 느낀 분노와 슬픔을 담은 이 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절정을 향해 치닫는 연주로 마치 한편의 새드엔딩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동네의 무대는 단 두 곡만으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준 특별한 무대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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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Q

김수현 (보컬/기타)

이준섭 (기타/건반)

하선형 (베이스)

박순평 (드럼)

 

[세트리스트]

1.Five Days In ISS

2.Bad Vibes


무대를 세팅하는 모습마저 자유분방하고 유쾌했던 DTSQ는 공연 내내 공연장을 압도했는데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연주하고 제약 없이 모든 스테이지를 누비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앞으로 나가서 춤을 출 뻔 했어요ㅋㅋㅋㅋ 마치 노래 가사인 듯 전주가 나오는 도중 밴드 소개를 하는 센스 넘치는 모습도 프로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너무 멋있었습니다. 특히 Bad Vibes라는 미발표곡을 연주하는 DTSQ를 보는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무대의 끝판왕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밴드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었죠


저는 말이죠. 공연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주고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TSQ 덕분에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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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박준하 (보컬/기타)


*세션

최종범 (드럼)

이재하 (베이스)

진정미 (건반)

 

[세트리스트]

1.산본러브송

2.내 이름은 연애

3.Moondry evening


박준하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저는 카페가 연상되었어요. 따뜻하고 말랑한 그의 목소리는 마치 여유로운 점심시간에 달달한 케잌과 산뜻한 과일 차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음악은 마냥 달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던 거겠죠? 한없이 달콤하기만 할 것 같은 보이스로 박준하는 현실적인 사랑 얘기를 노래합니다.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Moondry evening은 살짝 눈물이 날 뻔했어요. “달이 마르는 저녁이라니.. 홀로 남은 집에서 야경을 보며 무한 반복하고 싶은 노래랄까요.


저는 박준하의 무대를 보는 순간만큼은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이 아닌 선선한 들판에 앉아있는 기분이었어요.

벌써부터 그의 노래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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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

강성주 (보컬/기타)

최진혁 (기타)

김시춘 (드럼)

신재원 (베이스)

 

[세트리스트 ]

1.Rupture

2.A.G.F


평범하게 내쉬고 뱉는 숨소리마저 음악이 되는 광경을 목격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안온의 무대에서 그게 가능하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보통 명 연기자는 내쉬는 숨소리마저 다르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그게 진짜였어요안온의 무대는 숨소리마저 음악이 되더군요. 때론 애절하고, 때론 나른하게 내쉬는 숨소리마저 각각의 노래에 귀신같이 융화되는 모습에 팔뚝을 여러 번 쓸어내렸어요.


조금 난해(?)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이 마치 장르 자체가 안온인 듯 이어지는 걸 보면서

음악을 편식하는 못된 습관을 버려야 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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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gged Classic

박광수 (기타/보컬)

이창규 (베이스/보컬)

박성국 (드럼)

 

[세트리스트]

1.선인장

2.66


플러그드 클래식은 음악도 음악이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이 밴드의 자리 배치였어요. 보통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는 센터에 위치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달랐거든요. 드럼을 주축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위치해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도도 높아지고 더욱 조화로워 보였습니다언뜻 들으면 단순하고 간결하며 심지어 시크해 보이기까지 한 이들의 음악은 뒤로 갈수록, 끝까지 파헤칠수록 화려하고 현란했습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 했던 생각은 ..플러그드 클래식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구나..” 였어요.

덕분에 7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의 마지막이 너무도 만족스럽고 보람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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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숨 가쁘게 달려온 무대들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7월의 헬로루키 발표의 시간!!




7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두 팀은 "박준하"  "DTSQ" 입니다!!

그리고 "Plugged Classic"이 와일드카드로 선정 되었어요~

 



유독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이번 헬로루키는 

7팀 모두가 <7월의 헬로루키>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다채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장담하건대, 7팀 모두 앞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거라 생각해요 :)

 

7월의 헬로루키로 뽑힌 박준하와 DTSQ의 공감 홀 공연은 625에 펼쳐집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두 팀의 공연이 궁금하다면 공감 홀에서 직접 만나보아요!!

공연 신청▶ http://www.ebs.co.kr/space/program/3789




EBS 스페이스 공감 서포터즈 자둥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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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소천사 2015.06.10 15:55 신고

    안온 7월의헬로루키리고 믿었었는데---
    너무아쉽당

  2. BlogIcon 미소천사 2015.06.10 16:15 신고

    안온 7월의 헬로루키라고 믿었었는데
    너무아쉽네요
    안온 화이팅

  3. BlogIcon 파란하늘 2015.06.11 13:20 신고

    에효~~~
    애간장이 끊어질것 같은 묘한 목소리여 `~~
    7월의 정상을 놓치고 말았구나 ..오호 통재라..
    그래도 내귀를 울려주오

  4. BlogIcon 파란하늘 2015.06.11 15:35 신고

    안온
    안온이여~~`
    서운해 할것 없다
    너는 당요오니 루키가 될꼬야

  5. BlogIcon hiribiri 2015.06.11 22:30 신고

    박준하
    드럼 - 최종범 베이스 - 이재하 건반 - 진정미
    수정 부탁드립니다!



2015년 '7월의 헬로루키' 



1차 음원 및 동영상 (5/1~5/31 까지 접수된 음원 대상) 심사를 통과한 7팀을 공지해 드립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뮤지션은 6월 8일 (월 7시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7월의 헬로루키' 최종 2팀으로 선정됩니다.





안온






DIEALRIGHT






플러그드 클래식






BAND "동네"






박준하






만쥬한봉지






DTSQ





축하팀: 아시안 체어샷 (2013년 올해의 헬로루키 '우수상')

아시안 체어샷 (Asian Chairshot)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따른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 일부 취소 공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바,  

관객 및 출연자의 안전과 질병 확산 방지, 예방을 위해 

<EBS 스페이스 공감>의 공연 일부가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 

 

6월 8일(월) 예정인 ‘7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의 경우 관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소된 공연은 출연자와 일정을 재논의 후 공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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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있었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헬로루키 공식 도우미 오도함(파블로프)과 함께한 2015년 <5월의 헬로루키> 경연 현장과 

수상 2팀의 스페이스 공감 홀 공연이 내일 밤 1시 5분 방송됩니다! 


경연에 참가한 써드체어, 안온, 얼스바운드, 웨이스티드 쟈니스, 에이퍼즈, 플링, 스트레이의 

핫영상을 먼저 만나보세요! 




써드체어 - 검은 강



안온 - A.G.F



얼스바운드 -  숙취



웨이스티드 쟈니스 - 뜨거운 것이 좋아


에이퍼즈 - Intro + Scene #1



플링 - Maria



스트레이 - Sexy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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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yo0990 2015.05.22 11:55 신고

    안온밴드 노래를 듣고 머리가 멍해졌네요. 곡설명 듣고 더 찌릿찌릿했다는...엄청난 파괴력(?)이네요 앞으로 기대할게요!!!

  2. BlogIcon 아름사 2015.05.24 15:47 신고

    안온 노래듣다가 나도모르게 눈물을흘렸 습니다
    내 안에 쌓여있던 아픔 슬쁨이 소용돌이를치다가 씻기어내려가는 카타르시쓰 를 느꼈습니다
    의미있는노래감사합니다

  3. BlogIcon 093 2015.05.24 23:33 신고

    안온 색깔이 있네요!! 왜 헬로루키가 안됐지??



5월부터 9월까지 다섯 번의 예선, 이후의 본선과 마지막 연말 결선을 통해 나타날 2015년 올해의 헬로루키.

올 봄도 어김없이 헬로루키를 찾는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5월의 헬로루키 예선 경연

스트레이 / 얼스바운드 / 에이퍼즈 / 웨이스티드쟈니스 / 안온 / 플링 / 써드체어

축하 손님 파블로프





4월 7일 화요일, 홍대 인근의 레진코믹스 브이홀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2015년을 빛낼 루키들을 한발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기회, 5월의 헬로루키 예선 경연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5월의 헬로루키 후보는 스트레이(The Stray), 얼스바운드(Earthbound), 에이퍼즈(A-Fuzz), 웨이스티드 쟈니스(Wasted Johnny's), 안온, 플링(Fling), 써드체어(3rd Chair) 총 일곱팀이었다. 필자에게는 좋아하는 팀 반, 처음 만나는 팀 반이라는 최적의 라인업. 경연 시작을 알리는 피디님의 인삿말에 부푼 기대를 잔뜩 담은 박수를 열렬히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첫 번째로 무대를 장식한 팀은  스트레이 


기타(문영준), 보컬(이정환), 키보드/코러스(임재욱), 베이스(장형진), 드럼(최효석)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밴드 스트레이는 알앤비/소울과 밴드사운드가 접목된 팝을 보여주는 팀이다. 2014년에 발매됐던 두 싱글은 달콤한 서정성이 매력적인 팝넘버들이었고 2015년 3월에 발매된 첫 EP 'FEVER'는 기존곡들이 댄서블함이 추가됐다. 스타일이 다양해진만큼 매력도 깊어져, 그 변화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 스트레이는 'FEVER' EP의 문을 여는 세 곡을 연주했다.

1번 트랙 Dance with me, 2번 트랙 Thing you are에 이어 앨범 타이틀곡인 3번 트랙 Sexy Dream으로 마무리. 

스트레이의 정체성과 매력을 정확히 보여준 영리한 셋리스트였다.


스트레이의 음악이 궁금해졌다면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Sexy Dream을 추천한다.





두 번째 무대는  얼스바운드  


기타 겸 보컬 (김각성), 베이스 (김영), 드럼 (박성국)의 3인조 밴드 얼스바운드.

사실 이 팀은 알게된지 정말 얼마 안 된 팀이었는데, 추천이 이어져 가볍게 들어본 음악이 전혀 가볍지 않아 강렬히 기억에 남았다.


표현력의 한계로 섹시하다는 말 밖에 떠올리지 못했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심사위원 분의 멋진 소개가 떠오른다.

"단골 바에 앉아있는데 주인장이 능글맞은 미소로 자신감을 내보이며 건넨 이름없는 칵테일 한 잔. 그 안엔 다양한 맛이 섞여있는데- 한 잔 해보시죠."

덕분에 얼스바운드의 공연을 보는 내 혀 끝에는 알싸한 질감 끝에 부드럽게 감겨오는 이미지가 넘실댔다. 


밀도는 높지만 끈적이지 않는다. 얼스바운드의 음악은 이렇듯 뜬구름 잡는 표현만 되풀이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음악이 말해줄 것이다.

공연에서 선보인 Hip a hip, 숙취 두 곡이면 이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 무대를 장식한  에이퍼즈 는 기타(김진이), 드럼(신선미), 베이스(임혜민), 건반&보코더(송슬기)로 이루어진 팀이다.


헬로루키 무대에선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재즈팀, 그래서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떠오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내 걱정은 언제 나왔냐는듯 사라져버렸는데, 에이퍼즈의 연주에 관객이 동요하는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공연 중 멋진 연주가 나오면 환호가 터지기 마련. 그렇지만 짧은 러닝타임이나 전반적인 분위기 등, 경연장에서는 그런 모습을 쉬이 볼 수 없다. 그렇기에 에이퍼즈 공연 중에 터져나온 환호가 더 놀라웠다.


그만큼 관객 몰입도가 좋았던 에이퍼즈의 무대는 Scene #1, Fading Lights 두 곡으로 옹골차게 끝났다.

2015년 3월에 발매된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두 곡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 무대를 달군 팀은  웨이스티드 쟈니스 


드럼 (김영진), 베이스 (nils germain), 기타/보컬 (안지원) 세 명으로 구성된 웨이스티드 쟈니스는 사실 씬에서는 이미 루키라 할 수 없을만큼 탄탄한 지지층과 인지도를 가진 팀이다. 그에 걸맞는 화끈한 무대가 이어졌는데, 탄탄한 연주와 뛰어난 무대 매너, 그리고 팬들의 연호까지 세 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 경연장을 순식간에 라이브클럽 본연의 모습으로 바꿨다.


Get wasted, Witch, 뜨거운 것이 좋아 세 곡이 이어졌다.

아쉽게도 2013년에 발매된 EP에는 수록되지 않은 곡들이니 공연에서 직접, 그 열기를 느껴보자.





경연의 열기는  안온 의 무대로 이어졌다.

아니, 사실 이어졌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각 후보들의 공연이 펼쳐지기 전, 심사위원 분들의 후보 소개 시간이 있었는데- 안온의 소개 멘트가 유독 날카로웠던 것이다. 왜 공연도 전에 기를 죽인담, 의아했던 마음은 공연이 시작된 후 사라졌다.


보컬/리듬기타(강성주), 리드기타(최진혁), 드럼(김시춘) 베이스(신재원:세션) , 네 명의 연주가 짜임새 좋게 버티는 위로 잔잔히 흐르다 폭발하는 보컬. 


2014년 2월에 발매된 EP 'A Grotesque Figure'의 두 수록곡 Escape, AGF를 연주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심사위원 분의 소개에서 드러났던 우려와 기대를 모두 이해하게 만든 그들은, 우려도 기대도 뻥 차버리고 그 이상으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플링 


플링은 심사위원 분의 소개 멘트처럼 첫 EP가 발매된 2015년 2월부터 인디씬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신예다.

EP 발매 쇼케이스가 밴드의 첫 라이브였던 '루키'인지라 아직 신인의 풋풋함이 남아있는데, 이는 공연 중의 멘트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관객들이 가장 크게 웃던 (귀여워서) 무대가 플링이라니,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달까 :)


보컬/ 기타(박동), 신시사이저/ 기타(태림), 베이스(이정우:세션), 드럼(이재규:세션) 네 명은 이날 EP 수록곡 See the Sunrise, Alive Young, Maria을 연주했다. 공연의 합이 딱 맞는 순간 공연장의 온도를 바꿔버리는 플링만의 질감은 이날도 여전했다.특히 EP와 동명의 타이틀곡인 Alive Young의 순간 몰입도는 정말 대단해 혀를 내두르게 했다.





마지막 후보는  써드 체어 


써드체어는 2013년에 결성되어 2014년 12월에 첫 EP '춤'을 발매한 포크락 밴드이다.

멤버는 보컬/어쿠스틱기타 (김재호), 일렉기타/코러스(김창국), 베이스(김현중), 드럼(권혁재) 총 네명인데, 모두 경력이 출중한 멤버들이라 신인이 이렇게 멋진 무대를 펼칠 수가! 감탄을 자아낸 놀라운 신인 밴드.


엄청난 연주로 좌중을 압도했지만 그 음악은 굉장히 편안했는데, 흡사 축제에 온 것 같은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Intro, Break Your Law, 검은 강이 연주 되었는데 아쉽게도 EP 수록곡은 아니다.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을 때까지는 공연에서 함께 박수 치며 써드체어가 들려주는 풍요로운 음색을 몸소 느껴보는게 어떨까?




이렇게 일곱 후보의 무대가 끝나고, 초대 손님의 무대가 이어졌다.

5월의 헬로루키 예선 경연의 초대 손님은 바로 2014년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에 빛나는 파블로프!



언제나처럼 엄청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던 파블로프.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라 심사가 늦어졌고, 덕분에 우리는 파블로프의 공연을 한 곡 더 만나볼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스탠딩이 되어버린 공연장,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자 결국 파블로프의 보컬리스트 오도함씨가 무대를 박차고 내려와 공연장을 휩쓸었다. 경연이지만 작은 축제같이 알찼던 공연의 마지막으로 아주 멋진 마무리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발표의 시간.

정말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저되었고, 오늘 출전한 모두가 멋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모쪼록 오늘 떨어지신 분들은 다음에 꼭 다시 참가하라는 명령(?!)도 떨어졌다. 그만큼 어려운 심사였음을 알 수있던 순간.


그 치열한 경합을 뚫고 2015년 첫 헬로루키를 따낸 두 팀은 바로-





에이퍼즈, 그리고 웨이스티드 쟈니스였다. 축하합니다 짝짝짝.


매달 한 팀이 뽑히기도, 또 아무도 안 뽑히기도 하는 와일드카드가 두 팀이나 뽑힌 것으로도 이번 경연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와일드카드의 기회를 얻은 두 팀은 안온, 그리고 써드 체어. 두 팀도 축하합니다 짝짝짝.


아쉽게 떨어졌지만 멋진 공연 보여줬던 스트레이, 얼스바운드, 플링. 그리고 축하 무대를 불태워준 파블로프도 모두 최고였다.

다음에 또 만나요!




5월의 헬로루키로 뽑힌 에이퍼즈와 웨이스티드 쟈니스의 공감 홀 공연은 4월 22일 열린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두 팀의 공연이 궁금하다면 ▽이 곳▽ 에서 당장 공연을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2015년부터 헬로루키에 새로운 코너가 생겼다는 소식이다.

헬로루키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는 바로 '헬로루키 도우미 도함이☆' 파블로프 오도함씨가 진행하는 인터뷰!


코너 오프닝 영상부터 아주 매력적일 예정이다.




"인터뷰는 처음이라,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앓는 소릴 하는 순간에도 도함씨 특유의 유쾌함은 여전했고, 그의 이런 매력은 인터뷰에서 더욱 빛났다.

인터뷰가 처음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던 헬로루키의 든든한 도우미 도함씨. 그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섭외를 받고, 밴드 인터뷰 이상의 내 역할이 뭘까 고민했어요. 재미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밴드들에게 필요한 건 뭘까.

그래서 밴드들의 캐릭터를 떠올리게 됐죠. 음악으로 많은걸 보여주겠지만, 그것 말고도 전하고 싶은게 있을 거예요. 그 총체를 캐릭터라 보거든요- 그 '캐릭터'를 끄집어내주는게 제 역할이라 생각해요."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밴드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 농담을 던졌고, 목젖이 보일만큼 크게 웃었다. 

덕분에 밴드들은 쉬이 긴장을 풀고 개성 넘치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도함씨가 장난처럼 말한 '나, 새로운 소질을 찾은 것 같아요'라는 말에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일부러 여러 농담을 던져봤어요. 어떻게 받아주는지 보고 싶었거든요. 플링은 와 이렇게도 받아줄 수 있구나, 할 정도로 심드렁한듯 재치있게 받아줬고, 또 스트레이는 대놓고 받아줘서 재미있었고요. 그런게 밴드들마다 다른 매력인 거죠. 사람마다 서있는 포즈도 다 다른데 여럿이 모인 밴드는 오죽하겠어요. 그런 차이, 매력들을 보여주고 싶어요."


인터뷰를 참관하며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도함씨의 인터뷰 진행 방식이었다.  

기상천외한 농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고, 간단한 질문이 이어지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튀어 나왔다. 이런 식으로 완급을 조절하며 인터뷰 흐름을 매끄럽게 하는 진행이라니. 그러면서 음악에 관한 질문도 놓치지 않았는데, "저는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의 입장에서 밴드들을 보죠. 다만 음악가의 입장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있는 관객이랄까." 그의 말 그대로, 그는 음악을 평가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의 흥미로운 질문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 통통 튀는 뮤지션 오도함은 얼마나 참신한 접근을 이뤄낼까?


이날 도함씨는 모든 팀의 리허설을 참관했다. 어찌나 열심히 보는지 처음엔 저 팀을 좋아하시나 보다 생각했는데 다음 팀도, 그 다음 팀도 똑같이 열심히 보시더라. 인터뷰 하나가 끝나면 쉴 새도 없이 다음 리허설 현장으로 달려와 눈을 반짝이면서, 흥겨우면 춤도 추며 리허설에 집중했는데, 이에 대한 그의 다짐이 멋졌다.


"음악도 물론 미리 다 들어봤지만, 역시 리허설을 다 봐야겠다 다짐했어요. 연주를 보면 밴드가 어떤 사운드를 추구하는지, 습관은 뭔지 등등 다양한 걸 알 수 있거든요. 이걸 토대로 얘기하면 좋겠다 생각했죠."


"충실한 인터뷰어가 돼야겠다 생각했어요. 음악을 들어보고, 리허설도 꼼꼼히 보고. 고지식할 정도로 인터뷰어 기본을 중시했죠. 그래야 한다 생각했어요."




인터뷰어가 인터뷰이의 리허설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해 보일 수도 있지만, 숨가쁘게 돌아가던 현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도함씨는 정말로 즐거워보였다. 리허설을 참관하는 그 순간에도!




그는 시종일관 '열심히' 인터뷰에 임했다. 진지하게, 동시에 끊임없이 "아, 재밌어!" 탄성을 내지르면서.


"제가 이 일을 즐기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사실 밴드를 하고 있다고 해서 제가 음악적으로 성숙한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서투르게 아는 것, 잘못 아는 것이 나올까 걱정인데- 그런 걸 또 밴드들에게 배우고 싶기도 해요. 그게 또 즐거울 것 같고. 다양한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현장에서는 출연진과 스탭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경연을 앞둔 현장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도함씨는 자신을 '시끄럽지만 밉지는 않은 스타일'이라 평했다. 그 당당함까지 오도함스러워 납득할 수 밖에 없던 날카로운 평가였다.

이렇게 구김없이 밝은 도함씨만의 매력이 헬로루키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은가? 

도우미 오도함과 함께하는 헬로루키의 2015년을 기대해보자. 




마지막으로 헬로루키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도함씨의 대답을 전하며 리뷰를 마친다.


"헬로루키는 참 착해요. 그래서 되려 인간적인 매력이 없었지.

제가 헬로루키의 흠집이 될 거예요. 착한 친구에게 재미를 더하는 흠집이요!"




공감 서포터즈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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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얼스바운드>

 

 

 

 

 

 

 

<에이퍼즈>

 

 

 

 

 

 

 

<웨이스티드 쟈니스>

 

 

 

 

 

 

 

<안온>

 

 

 

 

 

 

 

<플링>

 

 

 

 

 

 

 

 

<써드체어>

 

 

 

 

 

 

 

<파블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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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있었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2015년의 첫 헬로루키에 선정된 2팀은



<에이퍼즈>






<웨이스티드 쟈니스>



 

두 팀이 '5월의 헬로루키'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두 팀의 공연은 4월 22일(수) 스페이스 공감홀(도곡동 사옥)에서 진행됩니다.

5월의 헬로루키 - 에이퍼즈, 웨이스티드 쟈니스

*공연 관람신청하기☞ http://www.ebs.co.kr/space/program/3744


또한!!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2팀은 써드체어안온 입니다!!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2팀은 5개월간의 공개오디션이 모두 끝나면 

심사위원단의 재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와일드카드'에 선정되어도 '이달의 헬로루키'에 언제든 재도전 가능하십니다!!!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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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의 헬로루키'

 

1차 음원 및 동영상 (3/1~3/31 까지 접수된 음원 대상) 심사를 통과한 7팀을 공지해 드립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뮤지션은 

4월 7일 (화)  7시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5월의 헬로루키' 최종 2팀으로 선정됩니다.

 

 

 써드체어

 

 

 

 

 

 

 

 스트레이

 

 

 

 

 

 

 

 안온

 

 

 

 

 

 

 

 얼스바운드

 

 

 

 

 

 

 

 

에이퍼즈

 

 

 

 

 

 

 

 웨이스티드쟈니스

 

 

 

 

 

 

 

플링

 

 

 

 

 

 

 

축하팀: 파블로프 (2014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

 

 

 

 

오는 4월 7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5월의 헬로루키' 최종 2팀으로 선정된 팀은

4월 22일 스페이스 공감홀 에서 [5월의 헬로루키 공연]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연관람 신청이 4월4일에 마감되오니 공연관람신청에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관람 신청하기▶ http://www.ebs.co.kr/space/program/3740 (1인 4매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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