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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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 음악: 소설가 백가흠과 뮤지션 최고은의 만남.2012 헬로루키/Story 2012. 8. 30. 14:54
문학과 라디오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 인기작가의 '미발간 신작'을 낭독합니다. 오직 낭독과 음악으로 꾸며지는 순도 100% 맑은 라디오. 104.5Mhz EBS FM 본방송: 월-토 20:00-20:40 재방송: 일요일 15:00-20:00 숲으로 가는 목소리의 여행법 “ 최고은의 음악은 하나의 풍경이다. 그녀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어떤 풍경냄새가 떠올랐다. 그건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풍경들로 걸어들어가는 경험이었다. 한 사람의 목소리로만으로 이루어진 그 풍경에선 인간이 만든 어떤 질서도 불필요해 보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멀리서 시작될 수록 진실했고, 희미하지만 끊기지 않는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듯 했다. 그녀는 풍경을 자주 찾아 다니는 듯 했다. 기타를 등에 맨 채 티벳 고원에 서 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