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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스케치] 7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2012 헬로루키/이달의 루키 & 오디션 2012. 6. 11. 16:56

    2012년 6월 7일 목요일

     

    평화로운 홍대거리와는 달리

    리허설 중인 롤링홀 안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어요!

     

    굳은 표정으로 악기와 음향을 꼼꼼하는 점검하는 참가자와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도 덩달아 떨리게 했어요.

     

    6시 20분

     

    입장하는 관객들의 표정에서 흥분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어요.

    1차 음원 심사를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10팀의

    불꽃튀는 경쟁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 이제 그날 공연에 대해서 전해드릴텐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면서 읽어주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드디어 오후 7시.

    막이 올라가면서 레게머리 보컬의 포스있는 실루엣이 서서히 보입니다.

     

     

     

     

    첫곡 '마마'가 시작됩니다. 레게와 스카를 연주하는 레스카!

    리드미컬한 음악 속에 어머니에 대한 애잔한 마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언제부터인가 작아진 당신... 웃음으로 가려진 슬픔"

     

    와닿는 가사와 호소력 짙은 보컬의 목소리가 코를 시큰하게 합니다.

     

     

    두번째 곡, '그리워하네'

    공연 초반 아직은 경직되어 있는 객석의 분위기를 서서히 풀어내며,

    여섯분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리듬은 관객들을 들썩이게 합니다.

     


     

    각 팀의 무대 사이사이 막이 내려져

    역대 헬로루키들의 EBS Space 공감 공연 실황이 영상으로 나옵니다.

    국카스텐, 데이브레이크,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무대를 거쳐간,

    이제는 많이 유명해진 분들의 모습이 왠지 풋풋합니다.

     


     

     

     

    전 팀에 비해 동글동글한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경쾌하게 첫곡 '송곳니' 연주를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명랑하게 표현한 곡~

      

     

     

    두번째 곡, '거친 참치들'

    시작 전에 '거칠어져보겠다'며 기대를 돋웁니다. 꽉 막힌 세상을 거칠게 헤쳐나가겠다는 거친 곡!

     

     


     

     

     

    메인 보컬분이 보컬로는 처음 서는 무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긴장한 듯도 한데요,

    오히려 그 모습이 소년 같은 느낌으로 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살랑살랑 거리는 봄바람 느낌의 첫곡 '사랑해 더 사랑할게'

     

    여자 관객들의 반응이 두드러집니다.

     

    두번째 곡, '눈을 감고 있을게'. 미성의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댄디한 느낌의

     

     

    첫번째 곡 '위로'

    베이스 드럼의 강렬한 킥 사운드가 심장을 뛰게 합니다.

    실패에 대한 위로를 노래하는 듯 합니다.

     

    두번째 곡 '불면증'

    이별후유증을 다룬 애절한 곡입니다.

     

     

    팀 이름에서 조금 짐작할 수 있듯이 인간적인 감성에 주목하는 팀이라고 해요.

    감정을 끄집어 내어 위로 해주는 느낌입니다.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첫곡, '4년전 5월 그때의 우리'.

    4팀이 연이어 꽉찬 밴드 사운드를 들려주셨는데, 강아솔님의 음악은 쉬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두번째 곡 '신영이'

    첼로 반주 소리도 듣기 좋고~

    편안하고 담담한 강아솔씨의 목소리 속에, 어딘가 모를 슬픔이 느껴집니다.

     

     

    세번째 곡, '그대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로하고 싶어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혼자 부르는 잔잔한 음악이지만 강한 흡인력이 있습니다.

     


     

     

     

    검정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무표정 카리스마를 내뿜어 주는 팀.

     

     

    첫번째 곡 '어느 멋진 순간의 외출'

    한국적인 락을 추구한다던 팀 소개가 수긍이 갑니다.

     

     

    두번째 곡 '다들 그렇듯이'

    어떤 방송사에서 방송불가판정을 받았다고 약간 수줍게 소개해 줍니다.

     

    "놓아 줄 수 있는 것들은 이제 보내줘야지"

     

    살아가면서 무언가 놓아야 했을 때 느꼈던 쓰린 감정을 동감할 수 있습니다.

     


     

     

     

    자유분방한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선글라스를 쓴 메인보컬의 멘트가 유머러스합니다.

     

     

    첫번째 곡 '치유'

    어른들의 그릇된 욕망으로 상처입은 어린 소녀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팀이름과 같은 곡 '안녕'

     

    "안녕, 안녕, 안녕 그냥 멀어져"

     

    헤어짐을 세련된 느낌으로 들려줍니다.

     


     

     

     

    멤버들 모두 반팔을 입고 있습니다.

    첫 곡 '케타민앰플(Ketamine Ample)'은 이들 옷차림 만큼이나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보컬도 시원시원하고, 건반소리, 드럼소리, 베이스기타소리 모두 시원시원합니다.

    중간에 기계적인 사운드로 불협을 의도한 간주가 흥미롭습니다.

     

     

    이팀의 두번째 곡 '흔해'

    첫곡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 서정적인 느낌입니다.

    보컬이 가성도 사용하고 에코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애절함이 폭발합니다.

     

     


     

     

     

    이 팀은 색다르게 기타 트리오입니다.

    사실, 본명은 '삼거리 기타 트리오'였다고 합니다.

    왠지 친숙한 느낌도 들고, 든든한 삼촌들 같은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첫번째 곡 'Roll Up'.

    경쾌한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수 있군요.

     

    두번째 곡 '언젠가는 그 곳에서'

    보컬분의 노래소리에 농숙함이 느껴집니다.

     

     

    세번째 곡 'Sometimes Blue'

    1920년대 블루스 느낌이라고 곡이라고 합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듯이, 즐기면서 연주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이제, 마지막 참가자

     

    보컬, 베이스기타, 일렉트릭기타 모두 여성분들인 팀입니다.

    드러머는 남성분이시고요.

     

     

    첫번째 곡 'Bass'의 사운드가 강렬합니다.

    보컬의 여리여리한 체격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옵니다.

     

     

    거친 느낌의 두번째 곡 'No No More'

    거친 소리이지만 한편 여성스러움도 느껴집니다.

     


     

    10팀의 치열한 무대가 끝나고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이벤트가 진행되었어요.

     

    추첨을 통해 누들박스 식사권, Studio24 정기구독권을 관객들께 드리고 난 후,

    심사위원 중 한 분이 나오셔서 심사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참가팀들과 관객들 모두 무대 아래에서 심사 결과를 집중하며 기다렸어요...

    모든 팀이 정말 잘하셔서 예측하기 어려웠어요~

     

    7월의 헬로루키는

    ...

     

    전기 뱀장어 베인스!

     

    100만원의 상금,

    6월 27일에 방송으로 녹화되는 EBS Space 공감 공연 기회,

    연말 올해의 루키 출전 자격의 주인공이 되셨어요!

     

    심사위원께서 긴장감 때문인지

    팀들이 음원에서 들려준 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하셨어요.

    포기하지 말고 재도전하면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하시고요.

     

     

    전기 뱀장어

     

    "지난 달에 이어 다시 도전했는데, 선발되었다기보다 당첨된 기분입니다. 꿈을 이룬 것 같아요."

     

    베인스

     

     

    "다른 팀이 더 잘하셨는데...... 감사합니다!"

     

     

     

    헬로루키 오디션을 감상한 소감은,

    정성들여 만든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어요>.<

    참가팀들의 열정을 보며 삶의 활력을 얻은 것 같아요!!

     

     

    "헬로루키가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개인의 배경이나 이야기 보다는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것 같다."

     

    -바이바이배드맨 인터뷰 중

     

     

     

    6월 27일

    EBS Space 공감에서 공연될 수상자 두 팀의 공연,

    그리고 8월의 헬로루키 오디션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관람신청하러 가기!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