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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루키데이] 2011 마지막 헬로루키, 헬로루키데이를 빛내다 - 일렉트릭 바이저, 페이션츠, 니케아, 시와
    2011 헬로루키/Stage 2011. 12. 10. 09:00


    지난 12월 3일, 올해의 마지막 헬로루키데이가 열렸다. 11월의 헬로루키인 <일렉트릭바이저>, <니케아>, <페이션츠>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시와>가 함께했다. 연말결선도 끝나고 '무슨 재미로 사나' 싶었던 루키반장에게 금쪽같은 시간이었다.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 추운 겨울 날,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의 열기가 넘쳐났던 헬로루키데이. 그 현장에서 11월의 헬로루키 세 팀과 스페셜 게스트와의 인터뷰를 나눴다. 함께 만나보자.



    01일렉트릭 바이저 (Electric Visor) -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젊은 친구들

    연말결선이 끝난 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만난 그들, 대학생 친구들답게 언제나 유쾌한 것이 그들만의 매력이다. 젊음이라는 이름아래 못 할 것이 무엇있으랴. 그들의 패기넘치는 활동에 언제나 박수를 쳐주자. 앞으로도 그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 오랜만에 뵙는데 잘 지내셨나요?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떻게 지내셨는지 인사 한번 해주세요. 


    반갑습니다 일렉트릭바이저입니다! 헬로루키가 끝나고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좋은 곡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곡 작업과 합주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앨범 발매도 계획 중에 있고요! 그나저나 날씨가 너무너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헬로루키데이 올림픽 홀 뮤즈라이브 공연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공연 때 부른 곡 소개 좀 부탁 드릴께요.
     
    뮤즈라이브 공연 너무 재미있는 무대였어요! 첫 번째로 ‘Ready Ready?’ 라는 일렉트릭바이저의 특성을 제일 잘 살린 인트로 개념의 곡으로 시작을 해서 바로 ‘Sound System’이라는 Rock적인 요소가 가미된 곡을 이어했습니다.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로 모두가 신나게 즐기실 수 있어요. 세 번째로는 ‘Hand Shot’, 네 번째로는 ‘Teleport’, 다섯 번째는 매 공연 때마다 보여드리는 ‘Calling’ 이라는 곡인데 FX사운드와 디스코리듬으로 아주 신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Drive Me Crazy’ 라는 곡인데 저희가 새롭게 선보인 곡이었어요.
     

    -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에 함께하셨는데 연말결선은 어떠셨나요?

    연말결선에서 공연한 그 자체가 너무 신났었어요! 각각 개성이 다른 뮤지션분들과 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설레고 기뻤죠. 공연장도 너무 크고 관객분들도 그렇게 많은 공연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어떻게 그 무대에서 우리의 에너지를 뿜어낼까 하는 걱정도 조금 했답니다!
     

    - 2012년 계획이 있다면? 이바이저의 앞으로 포부를 이야기해주세요!
     
    앞으로의 계획은 이바이저의 첫 앨범작업에 당분간 몰두할 예정이에요! 그래도 클럽을 통해 라이브공연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이바이저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02니케아 (Nickea) -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음악, 음악이 흐른다

    오랫만에 보는 듯한 니케아. 그녀는 볼 때마다 성숙된 음악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개성 있는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무대에 설 때마다 항상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것이 아닐까?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도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만에 뵙는데 잘 지내셨나요?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떻게 지내셨는지 인사 한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단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공연 자주하고, 합주하고, 곡 작업도 하고. 물론 놀기도 하고! 특이 사항은 그 사이에 제가 디지털 싱글 "naked 네이키드"를 발매했네요. 서늘한 겨울에 뉘일 곳 없는 지친 마음을 공감하며 따뜻하게 감싸 안는 곡이에요. 겨울엔 핫쵸코보다 네이키드 입니다!


    - 헬로루키데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공연은 어떠셨나요?

    무척 보람 있었어요. 꼭 연극 무대 같이 생긴 곳이라 두근거림이 남다르기도 했고요. 또 오랜만에 다시 다른 루키님들을 만나 반갑고 말로만 듣던 시와님을 뵈어서 좋았어요. 새로운 관객 분들과 교류하게 된 점은 말할 것도 없이 신나고요. 다시 서고 싶은 무대네요. 끝나서 아쉬워요.

     
    - 공연 때 부른 곡 소개 좀 부탁 드릴께요.

    이름을 잃어버린 소녀는 첫 EP 'Girl On The Bridge' 수록곡으로 소설 롤리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달콤한 꿈을 꾸던 소녀가 자라나 현실적으로 변하고 엄마가 되어 이름으로 더 이상 불리지 않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요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드럼만으로 가볍게 편곡해 팝적인 느낌을 더 살렸습니다.
    'Taste Of Sunday'도 역시 EP수록곡으로 제가 백수로 지낼 때의 심정을 처절하게 그린 곡 입니다. 매일이 일요일인 괴로운 상황이지요. 반대로 멜로디는 나른하면서 달콤하네요.
    'Deep End' 역시 EP 수록곡으로 제 지인들에게 반응이 제일 좋았던 곡입니다. 멤버들이 가장 연주하기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요. 영화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곡입니다. 극적인 편곡이 여러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요.
    'Naked'는 요번 발표곡으로 순수하게 사람이 다가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누구나 외로움이 마음 한 켠에 있고 알고 있는데 여러 가지 현실적 요인들로 다가가지 못하잖아요. 태어날 때의 그 벌거벗은 마음으로 다가오고 다가가자고 손을 내미는 곡입니다.


    - 2012년 계획이 있다면? 니케아의 앞으로 포부를 이야기해주세요!

    첫 정규 앨범을 내고 싶어요. EP는 제가 혼자서 뭣 모르고 만들었는데 앨범에서는 더 성숙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물론 계속 공연을 많이 할거에요. ‘그린플러그드 레드’부터 해서 여러 클럽 공연들과 페스티벌 공연들을 꾸준히 할겁니다. 점점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관심 갖고 지켜봐 주세요.



    03페이션츠 (PATiENTS) - 펑크, 펑크? 페이션츠의 하이브리드 펑크!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마력이라고도 하던가? 그들은 마력이 있다. 쿵짝거리는 펑크 리듬에 보컬의 목소리가 더해지면 그들만의 음악이 완성된다. 펑크의 매력은 따라부르기 쉽고 신난다는 것이다. 그들의 음악 역시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세 명이 만드는 폭발적인 사운드, 페이션츠의 노래를 들으면 잊지 못 할 것이다.



    - 오랜만에 뵙는데 잘 지내셨나요?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떻게 지내셨는지 인사 한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헬로루키 ax홀 공연 이후인가요? 여튼 반갑습니다. 날씨가 예전 겨울보단 따뜻하지만 곧 더 추워지겠지요. 건강관리에 신경 쓸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온음료의 계절이 왔군요!
    최근, 그리고 2011년 한 해 동안 즐거운 라이브들을 계속 해왔고 지금은 그 공연들을 모니터링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자가진단과 자가발전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페이션츠와 동료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인디펜던트 레이블 Steel Face Records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SF-24 ‘Goodbye 2011, Hello 2012’ Special 공연을 직접 기획, 준비 중입니다. 헬로루키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일렉트릭 바이저’와도 함께 합니다. 12월 30일 공연장(클럽 스팟)에서 만나요!


    - 헬로루키데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공연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공연 때 부른 곡 소개 좀 부탁 드릴께요.

    아무래도 그 때 당시의 수상팀들과 함께 공연하였던 뜻 깊은 무대였습니다. 그 때의 감동과 흥분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엔 저희 1집 수록곡들 위주로 셋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the Way of Youth’, ‘Hybrid’, ‘Steel Face’, ‘개로 변하는 소년’, ‘R.I.P’, ‘Day by Day’ 모두 다 정규앨범 수록곡들입니다. 앨범이 있으시다면 지금쯤 앨범뒷면을 보고 계시겠군요. 아닌가요?


    -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에 함께하셨는데 연말결선은 어떠셨나요?

     준명: 아직도 그때의 긴장감이 지속되는 느낌입니다. 기존의 공연과는 달리 누군가에게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저희에 대한 평가 및 감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날이 있을 땐 조금 더 잠을 잘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도 좋겠군요. 그땐 밤을 새고 했었습니다.
    수민: 정말이지 즐거운 축제였고, 아직까지도 그 날의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페이션츠의 라이브, 7팀의 합동공연 그리고 대기실에서 모니터로 지켜보던 다른 팀들의 공연 모두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경우 전날 밤12시에 사전 리허설을 하고 아침 11시에 합동 리허설 그리고 공연 당일 마지막 순서라 꽤나 곤혹스러웠습니다. 그 점도 잊혀 지지 않아요.


    - 2012년 계획이 있다면? 페이션츠의 앞으로 포부(?)를 이야기해주세요!

    준명: 2011년이 저희를 알리는 해 였다면 2012년은 조금 더 여러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때 당시 헬로루키는 한 장소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장이었고
    또한 그런 열린 마음을 계속 굳건히 지켜나가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결국 사람에게 서로 영향을 주는 것 아닐까요? 그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곡에 대한 준비도 한창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심정과 추억이 담긴 기존의 앨범이
    발표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추억들은 지금도 계속 쌓여가고 있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간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또한 갈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미래로 가는 길에 대한 저희의 화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것이 저희가 맞이하고픈 날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새해 인사는 조금 더 있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04시와 - 감성으로 노래하고 감성으로 대화한다


    시와의 노래는 소근소근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 든다. 어쿠스틱 기타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해나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시와의 노래를 들으면 내가 겪었던 상황, 일을 떠오르게 만든다. 그녀의 새 앨범 <Down To Earth>의 뜻처럼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 안녕하세요. 헬로루키 팬 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께요.

    시와라고 합니다, 2009년에 헬로루키로 선정되었었고요 그때 받은 격려로 지금까지 꾸준히 노래하고 있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11월 29일에 새 음반 ’DOWN TO EARTH’를 냈고요, 제 인생의 전환에 관해 쓴 에세이 ‘환승티켓’이 출간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원고는 이미 넘겼고 출판사에서 편집 중이라고 해요. 그리고 12월 10-11일에 있을 음반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요.


    - 올림픽 홀 뮤즈라이브 공연은 어떠셨나요?

    침착하고 세심히 조율된 음향과 조명 덕분에 저 또한 차분한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었어요. 관객으로 오신 분들도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었고요.


    - 뮤즈라이브에서 공연한 곡 소개 좀 부탁 드릴게요.

    새 음반의 수록곡인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처음 만든 사랑 노래’, ‘크리스마스엔 거기말고’ 와 함께 지난 해 발표한 음반의 수록곡이자 2009년 7월 헬로루키가 되도록 도와준 ‘화양연화’, ‘랄랄라’ 도 불렀답니다. ‘크리스마스엔 거기말고’를 부를 때 관객 반응이 좋았어요.  ‘처음 만든 사랑 노래’를 부를 때는 곡의 왈츠 리듬에 맞춘 박수와 함께 노래하기도 했고요.


    - 시와는 2009년 7월의 헬로루키였습니다. 그렇다면 시와에게 헬로루키란?

    앞으로도 꾸준히 노래할 수 있도록 손 잡아준 따뜻한 경험이었죠.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이번뮤즈라이브 홀에서의 공연까지 인연이 이어지게 해주었으니 더욱 소중합니다 :)


    - 얼마 전 <Down To Earth> 이라는 음반이 나왔습니다. 소개 부탁 드릴게요.

    ‘DOWN TO EARTH’에는 ‘문득 자신을 들여다 본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2011년 초, 어느 날 문득 지금까지의 저를 돌아보게 된 순간이 있었어요. 그 순간을 계기로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라는 곡을 만들게 되었고, 그 곡을 시작으로 음반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만들어 둔 곡 중에 저를 반추하게 하는 곡들로 골라 엮어서 낸 음반입니다.


    - 지금까지 여러 장의 음반을 발매했는데, 그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또는 노래)과 그 이유는?

    물론, ‘길상사에서’죠. 처음 공연을 시작한 5년 전 부터 지금까지 아껴 부르는 노래예요. 노래가 제게 다가온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잘 기억하고 기록해서 얻게 된 노래라, 만들어진 과정부터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까지의 일들이 한 편으로는 기적 같기도 해요. 이 노래 덕분에 지금껏 싱어-송라이터로 노래하고 있어요.


    - 어느 때 시와의 음악을 들으면 좋을까요?

    그 걸 제가 정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 내 놓아진 노래이니 어느 때 들으면 좋을까는 물을 필요도 없이 듣는 분들이 듣고 싶어질 때 인 거죠. 하지만 제 경우라면 저는 혼자 걸을 때 들으니 좋더라고요. 며칠 전 오후, 외출하는 길에 일부러 일찍 나서서 목적지까지 차를 타지 않고 걸으며 이번에 나온 ‘DOWN TO EARTH’를 들었는데, 잘 어울리던데요. 차가운 공기와 썩 잘 어울렸어요.


    - 시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으면 하시나요?

    꾸준히 묵묵히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편안하게 노래하는 사람, 사실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요,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면 정말 좋겠어요. 그리고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음악인이 되고파요.


    -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일단 다가오는 주말의 단독공연을 잘 해낼 거예요. 그리고 2월 4일에 조금 더 큰 공간에서 다시 한번 단독공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빠르면 12월 늦어지면 1월에 제가 쓴 책도 나오니까요. 그 책과 함께 알찬 내용으로 공연을 계속 하겠습니다.


    - 시와를 만날 수 있는 곳을 알려주세요! (클럽,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홈페이지 위드시와닷컴(http://www.withsiwa.com )이 있어요.
    트위터 아이디는 @withsiwa 이고요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는 http://www.facebook.com/withsiwa1 이랍니다.




    이제 2011 헬로루키의 모든 공연이 끝났다. 5월부터 11월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헬로루키가 끝이 난다고 하니 괜히 서운해진다. 그래도 내년 5월이면 다시 시작될 헬로루키를 기대하며 올해도 이렇게 헬로루키들의 공연은 마무리 짓는다. 그 동안 2011 헬로루키의 공연을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며 2012년에 다시 만나요!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