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 현장스케치 #2 - 올해의 헬로루키가 탄생하다! 그 뜨거운 무대를 공개합니다!
    2011 헬로루키/Stage 2011. 11. 23. 10:47




    지난 11월 18일. 2011 헬로루키가 막을 내렸습니다. 헬로루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말결선. 이 공연에서 올해의 헬로루키가 탄생하게 되지요. 올해의 헬로루키를 가리는 오디션이라고는 하지만 7팀 모두 축제와 같은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만난 헬로루키 3팀과 스페셜 게스트 2팀에 이어, 남은 헬로루키와 스페셜 게스트를 만나봅시다!




    올해의 헬로루키 그 다섯 번째 후보 <이스턴사이드킥>. 슈퍼8비트가 나왔을 때는 남성들의 환호가 더 컸다면 이스턴사이드킥이 등장하자 여성 관객들의 환호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풍겨오는 모델 포스~! 음악 시작되고 역시나 허스키한 목소리의 보컬이 거친 남성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때 보컬이 흔들고 있던 탬버린을 관객석으로 던졌는데 어떤 분이 딱!하고 잡았답니다. 뮤지션과 관객들의 쿵짝(?)이 이렇게 잘 맞을 수가!




    두 번째 곡은 이스턴사이드킥의 춤 솜씨를 볼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사진 보이십니까? 보컬의 전매특허! ‘팔은 앞뒤로 머리는 흔들흔들’ 춤을 보여주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따라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무튼 뮤지션들이 신나면 관객들은 두 배로 더 신나는 법! 개러지 록은 이런 것이다!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신나네요!




    여섯 번째 헬로루키 후보는 <최고은>이었습니다. 앞에서 계속 신나는 노래와 함께했으니 잔잔하고 나긋한 목소리의 최고은의 무대에 빠져볼까요? 그녀의 무대는 바삐 달려온 공연의 쉼표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콘트라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의 하모니. 그리고 차분한 그녀의 음성까지. 몽환적이면서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무대는 다양한 악기와 함께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노래 가사는 모두 영어인데 그 뜻은 몰라도 그녀의 목소리가 주는 감정으로 관객들 또한 노래에 감정이입 할 수 있었지요.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그녀는 36.5도 체온이 느껴지는 노래를 하고 있다고… 그 말이 딱 이었습니다. 따뜻한, 그리고 노래로 모든 사람들을 안아주는 듯한 무대였습니다.! 그녀의 무대는 원더풀! 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축하공연! <가리온>이었습니다. 그들은 힙합듀오인데요. 어쩌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힙합 1세대라고 불리는 그들은 힙합쪽에서는 굉장한 뮤지션이라고해요! 지난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에서는 올해의 음반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록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만날 수 있었던 힙합 무대! 그들이 흥겨운 랩을 하자 관객석에서도 손을 뻗어 그들의 음악에 함께 호응해주었습니다.




    가리온은 새로운 힙합을 시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날도 록밴드 <소울 스테디 락커스>와 함께하는 힙합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렉기타와 드럼, DJ, 보컬, 랩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정말 신나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대 이곳 저곳을 누비는 가리온 덕분에 관객들 또한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연으로 공연장의 열기는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 헬로루키 후보! <일렉트릭 바이저>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8인 대형 밴드답게 넓은 무대가 꽉 찼습니다. 디스코 리듬을 기반으로 한 신나는 음악! 거기에다 보컬의 환상적인 가창력!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속이 뻥뻥 뚫리더라고요! 신스사운드와 다양한 악기, 그리고 보컬의 음색이 하나가 되어 공연장을 디스코 리듬으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일렉트릭 바이저는 젊은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신나고 밝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의 에너지를 맘껏 발산했는데요. 거의 2~3시간을 서서 함께 해준 관객들도 어쩜 그리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심히 호응해줄 수 있는지.. 그 힘의 원천은 어디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마도 뮤지션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일렉트릭 바이저의 젊은 에너지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마지막 헬로루키 후보는 <페이션츠>였습니다. 역시나 짙은 눈화장과 쫙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등장! 겉모습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펑크 록을 하기에는 나이가 조~금 많다는 말에 관객들 모두 빵 터졌지요. 음악에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음악을 즐길 줄 알고 사랑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하핫. 페이션츠의 노래는 듣고있기만 해도 저절로 몸이 들썩이는 신나는 음악이었습니다. 드럼의 리듬에 맞춰 관객들도 춤을 추는 멋진 풍경!




    아무래도 마지막 헬로루키 후보이다 보니 많이 긴장도 되고 떨렸을 텐데 페이션츠의 무대는 최고였습니다! 특유의 쉽고 따라 부르기 좋은 후렴구는 관객들이 손을 흔들고 춤을 추며 함께 즐겨주었습니다. 멤버가 3명뿐이지만 그 어떤 밴드보다 꽉 찬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뒤에 있는 드럼 또한 힘을 잔뜩 실어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말결선의 또 다른 볼거리! 바로 합동공연입니다.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들이 다함께 공연을 펼쳤습니다. 첫 곡으로는 <Queen>의 'We Will Lock you' 였지요. 이 노래가 헬로루키들을 만나 새롭게 재해석 되었습니다. 전주부분에는 잠비나이가 나와 태평소로 멋지게 장식해주었습니다. 팝과 국악기의 만남! 굉장히 새롭고 참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태평소가 이렇게 신나는 음색을 가진 악기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지요! 이 노래는 바이바이배드맨과 슈퍼8비트가 함께 불러주었습니다. 관객들 모두 다 아는 노래인지라 함께 합창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합동공연은 모두 세 곡을 불러주었는데요. 두 번째 곡은 <밥 딜런>의 'Knocking on Heaven's Door' 였습니다. 이 노래 또한 귀에 익은 노래지만 헬로루키들을 만나 새롭게 재 탄생! 최고은의 차분한 목소리와 이스턴사이드킥의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시원시원한 일렉트릭 바이저의 목소리까지 함께해 다른 느낌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곡! ‘세계로 가는 기차’는 슈퍼8비트와 페이션츠가 함께 했습니다. 또 헬로루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 마지막 부분을 부를 때쯤 어디선가 공이 떨어져 관객들이 통통! 튕겨주며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헬로루키 공연 못지 않게 기다려준 오늘의 MC이자 마지막 스페셜 게스트인 <이승환>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승환의 공연에서만 볼 수 있다는 마이크 대 돌리기! 어김없이 보여주셨습니다. 굉장한 파워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왜 이승환, 이승환 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정말 한마디로 강렬한 무대였습니다!




    무대에서 신나게 노는 뮤지션의 모습에 가만히 있을 관객이 얼마나 될까요? 마이크 대를 돌리고 무대를 이곳 저곳 안 가는 곳이 없으니! ‘필드에 박지성이 있다면 무대에는 이승환이 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밴드들과 함께하는 헤드뱅잉! 1층, 2층 할 것 없이 관객석은 이미 초토화! 헬로루키 연말결선의 열기가 최고점을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헬로루키 시상식만 남았습니다. 시상식을 위해 모든 뮤지션들이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인기상, 심사위원 특별상, 대상은 누가 받게 될 것인가! 모두들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발표된 것은 인기상! 관객들도 저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뮤지션의 이름을 부르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인기상의 주인공은 바로 개러지 록의 멋을 보여준 거친 남성의 매력! <이스턴사이드킥>이었습니다!




    두 번째, 심사위원 특별상이 호명되었습니다. 그 특별한 뮤지션은 <잠비나이>였습니다! 몇 번의 헬로루키 탈락이 있었지만 결국은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잠비나이의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헬로루키 발표는 EBS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해주셨습니다. 호명하기 전 올해의 헬로루키가 적힌 종이를 관객석으로 보여주자, 앞 쪽에서는 ‘와~’하는 함성이 연발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바이배드맨>의 이름이 불렸습니다. 바이바이배드맨은 상금뿐만 아니라 2012년 EBS 스페이스 공감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는 기회도 얻었답니다! 2011 올해의 헬로루키 <바이바이배드맨> 많이 축하해주세요~!



    이렇게 2011 헬로루키가 막을 내렸습니다. 루키반장의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 이야기, 잘보셨나요?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헬로루키 공연의 열기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상을 가리기 위한 경연이 아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었던 헬로루키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연말결선을 끝으로 2011 헬로루키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내년 5월까지 새로운 헬로루키를 만날 수는 없지만, 아직도 많은 진주들이 진흙 속에 묻혀있기 때문에 헬로루키는 앞으로도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겠습니다! 2011 헬로루키들 뿐만 아니라 과거 헬로루키들, 그리고 미래의 헬로루키가 될 뮤지션들. 모두 응원해주세요!

    2011 헬로루키 연말결선은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12월 중순에 방송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이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