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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현장스케치 #3 - 아름다운 도전,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하다2011 헬로루키/Stage 2011. 10. 11. 09:50
10월 5일에 열린 11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이 끝났다. <현장스케치#1>과 <현장스케치#2>에 이어 다양한 매력으로 즐거움을 주었던 11월의 헬로루키 후보 <용범밴드>,<쏘케이>,<데빌이소마르코>,<지알로>의 무대를 함께 만나보자.
<So'k>는 이 시대를 사랑하고 자유를 꿈꾸는 20대 청년들인 박성관(드럼), 박홍준(베이스), 박경민(리듬기타), 김현곤(보컬/리듬기타)으로 구성되어있는 4인조 Rock 밴드이다. 팀 이름인 So'k 의 뜻은 'So ok' 의 약자로 그래도 괜찮아 라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같이 나눴으면 하는 뜻에서 만들게 되었다. 밴드 So'k는 항상 Rock n roll Star 를 꿈꾼다.
11월의 헬로루키 참가 곡명 - 夢中人(몽중인) / Unusual Day
So'k의 무대는 활기찼다. 보컬의 목소리에서도 힘이 느껴졌고 기타, 베이스, 드럼까지 모든 악기의 힘이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말처럼 그들의 노래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일렉기타로 시작한 첫 노래가 끝났다. 그리고는 So'k는 'So OK'의 약자, '그래도 괜찮아'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후 보컬은 어쿠스틱 기타로 바꿔 두 번째 노래를 시작했다.
강한 목소리처럼 노래도 강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 노래에는 따뜻함이 묻어 나왔다.
<용범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용범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유 음악 집단이다. vocal & piano(keyboard) 용범과 drum & chrus 김충희가 함께 디지털 싱글 '용범 - 밤에 달리기(running at night)'의 곡들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용범밴드는 팝에서 록, 포크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고있다. 서정적이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감동이 있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지향한다.공식사이트 - www.yongbeom.net
용범밴드의 무대는 부드러운 보컬의 목소리로 시작되었다. 키보드의 선율과 보컬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무대였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악기소리에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노래 '노래는 강물처럼'이라는 곡을 소개하면서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그래서인지 용범밴드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 했다.
보컬 용범이 주축으로 이루어진 밴드라 '용범밴드'라는 이름을 지었지만, 모든 멤버의 동의를 얻었다는 민주주의적 밴드라는 말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Devil_E_So_Marko>는 Marko(마르코)와 E_So(이소)로 구성된 남녀혼성 2인조 밴드이다. 기타와 보컬, 그리고 소소한 악기들로 노래를 한다. 그들은 주로 나무, 구름, 꽃 등 자연을 이야기한다. 삐뚤빼뚤 하지만 모자란 부분은 서로 채워주는 돌담이 있고 시원짭짜름한 바다내음이 있는 곳. 투박하고 표현에 서툴지만 속정이 깊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그런 제주에 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Devil_E_So_Marko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노래로 얘기하려는지도 모른다.
네이버카페 - http://cafe.naver.com/hsmarko.cafe
11월의 헬로루키 참가 곡명 - 낮잠 / 기차데빌이소마르코의 무대는 잔잔한 파도와 같았다. 또한 그들의 무대에는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리코더, 휘파람까지 함께했다.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듯한 느낌의 그들의 노래는 가사 또한 재미있었다. 사랑이나 이별, 아픔이 아닌 자연, 상황을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가사에 더 공감이 갔다. 데빌이소마르코 노래의 특징이라고 하면 조금은 느리다는 것이다. 그들은 항상 바쁘게만 사는 현대인에게 여유를 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그들의 노래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한 곡이 끝나고 데빌이소마르코라는 팀명을 소개해주었다. 보컬 ‘이소’의 이름과 기타 ‘마르코’의 이름을 합하였다. 그리고 데빌은 곁에 있는 누구든 데빌이 되어 함께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관객 분들이 데빌이 되었다.
11월의 헬로루키, 2011년의 마지막 공개오디션이 모두 막을 내렸다. 항상 끝날 때는 아쉬움이 남지만 마지막 헬로루키라는 생각에서였는지 더욱더 아쉬웠다. 모든 열정을 다 보여주었던 10팀의 뮤지션들이 있었기에 이번 공연도 즐겁게 끝낼 수 있었다.
11월의 헬로루키 <페이션츠>,<일렉트릭바이저>,<니케아>의 수상 팀 공연은 10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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