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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처럼 부드럽거나 처럼 뜨겁거나

 

7월의 헬로루키 수상팀 공연

 

 박준하 / DTSQ 


 

방송일시/ 2015년 7월 23일 12시 10분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지난 9일에 7월의 헬로루키 수상팀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달 8일에 열린 7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헬로루키에 선정된 두팀은 바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힘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박준하

화려한 일렉 사운드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4인조 록밴드 DTSQ 였습니다.


* 더 자세한 7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K6O6xU


그러면 이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7월 헬로루키 수상팀의 공연 속으로 지금부터 들어가볼까요?! GOGO!! 





                                                   # 박준하                                                 





박준하(보컬/기타)

세션/ 김인춘(기타), 이재하(베이스), 진정미(건반), 최종범(드럼)



SNS/




첫번째 무대는 '7월 헬로루키'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준하 씨의 공연이었습니다.

박준하는 프렌치 팝 감성을 담아 노래하는 정통 싱어 송라이터입니다.

그는 젊은 이들의 입장에서 연애와 사랑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게 관조적인 시선 속에서

박준하 만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

SET LIST

1. 산본 러브송

2. 내 이름은 연애

3. Pink Rain

4. 아니었다고

5. 우리는 서로의 착각이었네

6. Moondry Evening

/



그의 공연 셋리스트는 작년에 발표한 EP 「내 이름은 연애」의 수록곡(1, 2, 3, 5번 곡)과

아직 미발매된 정규앨범의 곡들(4, 6번)로 이루어졌어요.

셋리스트 노래 제목들만 보더라도 노래들이 모두 연애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해볼만 하네요!*.* 





처음에 부른 "산본 러브송"에서 연상된 것은 초여름이었어요. 기타 베이스와 박준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려져 청량감이

느껴지는 무대였어요. 하지만 산뜻한 분위기와는 달리 그 가사는 오랜 연애에서 느끼는 권태감을 말하고 있어 아이러니했어요.

이어서 불러진 "내이름의 연애"는 경쾌한 도입부와 함께 리드미컬한 반주위에 이별 후의 냉정함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어요.

"그토록 가까웠지만 이제는 가장 먼 사람, 안부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며 과거의 연인에 대해 선을 긋지만

오히려 이러한 표현은 실연 후에 느끼는 아픔을 털어내고자 하는 화자의 심정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그 다음의 "Pink Rain"은 가사가 참 예쁜 곡이었어요.


 노래를 같이 들어볼까요?


​l 박준하 - Pink Rain


하루 종일 흐리고 그저 가끔 비가 오는 날
너무도 많은 네가 비옷을 입고 지나가
다 멀어져 가 조금씩 나의 곁에서 천천히
냉정하지만 망설이고 있다는 게 느껴져



"Pink Rain" 이라는 노래 제목만 본다면 왠지 이제 막 시작하는 연애의 설렘을 노래할 것 같지만,

가사를 본다면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어요. 후두둑 쏟아지는 비를 표현하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비"의 일시성이라는 속성을 통해 점점 멀어져가는 연애의 감정을 유추해낸 것이 참 신선했어요.




박준하 노래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바로 이 노래에요!  "우리는 서로의 착각이었네"


l [M/V] Park Joonha (박준하) - Illusion (우리는 서로의 착각이었네)


잘 지내라는 말 대신 또 보자는 말로
안녕이라는 인사를 대신해도
이별하는 진부한 방식이 싫어
맘에도 없이 못된 척 연기해도
돌아서고 눈물 흐른 날 널 잃어버린 날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이 노래를 들으면서, 꼭 한 편의 새드무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헤어졌지만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서 계속 상대방을 기다린다는 게 노래가사의 내용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박준하 노래 중에서 이 노래를 제일 좋아해서인지 가장 기대된 곡이었어요.

이별 후의 후회감을 솔직하게 드러낸 노래가사때문인지 노래 듣는 내내 뭉클뭉클하더라고요.

한 동안 공연 후에도 이 노래만 계속 반복재생해서 듣곤 했어요.ㅠㅠㅠㅠ



7월의 헬로루키 오디션 평/

뉴웨이브 영향을 받은 듯한 팝 사운드의 센스가 돋보인다

깔끔하고 세련된 목소리는 고루 듣기 좋다



 
                                                   #DTSQ                                                



DTSQ

김수현(보컬/기타), 이준섭(기타/건반), 하선형(베이스), 박순평(드럼)


SNS/

twitter @wearedtsq 

facebook @wearedtsq

instagram @wearedtsq



이어서 두번째 무대는 흥이 마구마구 넘치는 DTSQ의 무대!!!!!!


박준하의 달빛이 부드럽게 흐르는 밤의 시간이었다면,

DTSQ아지랑이가 올라올 정도로 해가 이글이글 타오르는 낮의 시간과도 같았어요!

그만큼 그들의 에너지가 여가없이 관중들에게로 뿜여져나와 듣는 이로 하여금 너무너무 씐난 무대였어요 XD

* DTSQ의 무대는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DTSQ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하자면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자랑하는 4인조 록밴드로 펑크와 개러지를 바탕으로

일렉트로닉, 뉴웨이브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팔색조 뮤지션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요.

또 홍대, 합정 등지에서 스티커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밴드기도 하죠 ㅋㅋㅋㅋ

도저히 가만히 앉아서는 듣기 힘들 정도로 그들이 내뿜는 사운드가 온몸을 휘감았던 무대 속으로 들어가봐요!

 


/

SET LIST

1. Five Days in ISS

2. Swallow Slowly

3. D-Punk

4. Ding-Dong-Ditch

5. Monster

6. Bad Vibes

7. Bitch

/



l DTSQ - 5 days in ISS (Live Recording Session)


DTSQ의 첫 노래는 "Five Days in ISS"!

이 음악은 마치 우주정거장에 있다고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해요.

실제로 찾아보니 ISS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약자였어요.

중간 중간에 효과음도 왠지 우주정거장에서 서로 주고받는 신호음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마치 우주 한가운데를 마하의 속도로 빠르게 가르는 우주선의 모습이 연상됐어요.

특히 노래 중간중간의 구간마다 힘차게 내려쳐지는 드럼소리가 긴장감을 더욱 소구해서 신났었다는!!ㅋㅋㅋㅋ



▲ 드럼 박순평 님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못한 씐남T_T)



▲ 보컬/기타 김수현

DTSQ의 보컬 김수현은 EBS스페이스공감의 무대가 자신의 꿈의 무대라고 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음악을 시작하면서 공감무대에 꼭 서고싶어 했기에,

지금의 이 자리가 굉장히 떨린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공연에서는

떨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공연에 계속적으로 몰입할 수 밖에 없었어요.


같이 공연을 보러온 친구는 락밴드 공연을 실제로 처음 봤다고 했는데도

전혀 락에 대한 거부감없이 어느새 DTSQ의 팬이 되어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어요!

나중에는 공연끝나고 같이 쌍따봉을 들었다는ㅋㅋㅋㅋㅋ bb



l (미방)RealLive! NANJANG ; DTSQ ; bitch



마지막 앵콜곡은 "Bitch"였어요.

넹... 노래 제목이 벌써 심의에 걸리네요. 그래서 아마 공감 방송에는 나오기 힘들거라고 했던 Bitch!ㅋㅋㅋㅋ

작가 분들이 그래서 노래 제목을 바꿔보라고 해서 Beach(해변)이 어떠냐고 했는데, 여름이라서 그런지

Beach라는 제목도 썩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도 원제만큼의 강렬함은 표현하기 부족한거 같았어요.




7월의 헬로루키 오디션 평/

표현 방식은 2015년대의 트렌드를 따라가지만, 안에 담긴 그루브는 70년대 사이키데릭을 연상시켜 매력적!





* * *



덧1. 박준하와 DTSQ는 서로 동문이라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완전히 다른 음악세계를 추구한다는 게 참 재밌었어요!

덧2. 둘다 루키라서 그런지 EBS공감무대가 떨렸었나봐요. 두 팀 모두 멘트 중에, 준비해온 멘트를 잊어버렸다고 지금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한 게 신인답게 참 귀여웠어요 ㅋㅋㅋ





아쉽게 공연을 놓치신 분들은

7월 23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10분에 방영하는

EBS스페이스공감 방송에서 이들의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같이 본방 사수 꼭 해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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