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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 리뷰
    2015 헬로루키/루키 공감 2015. 6. 10. 15:23




    7월의 헬로루키 경연

    만쥬한봉지 / DIEALRIGHT / BAND “동네” / DTSQ / 박준하 / 안온 / Plugged Classic







    덥다면 덥고 선선하다면 선선한 6월 초

    해변에서 맛보는 태양보다 뜨겁고 짜릿한 7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이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펼쳐졌습니다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관객들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헬로루키의 열기는 전혀 사그라지지 않았던 그 현장!!






    만쥬한봉지

    최용수 (기타/카혼)

    한준희 (건반)

    만쥬 (보컬/탬버린)


    *세션 이운주(드럼), 박찬민 (베이스)

     

    [세트리스트] 

    1.돈으로 주세요

    2.무소유 블루스

    3.술도 한 잔


    소울에 속칭 "뽕짝" 을 결합한 뽕짝 쏘울음악을 선보인다는 밴드 만쥬한봉지가 7월의 헬로루키 첫 번째 팀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랄하고 열정적인 쇼맨십과 생활밀착형(?) 공감 가사의 향연에 정신을 못 차리고 빠져들 무렵, 보컬 만쥬의 신명 나는 탬버린 연주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개인적으로 마지막으로 들려준 술도 한 잔이라는 곡이 기억에 남네요. 남자 파트까지 12역으로 센스 있게 소화해 내는 만쥬를 보면서 감탄이 나왔어요. “좋아 좋아~” 떼창을 유도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던 만쥬한봉지


    팀명이 참 깜찍하지 않나요

    리스너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 봉지 가득 들려드리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과 200% 일치하는 무대를 보여주며 공연장을 상큼한 에너지로 충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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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ALRIGHT

    채송화 (보컬/기타)

    김승일 (베이스)

    백수정 (드럼)

     

    [세트리스트]

    1.Hunt

    2.MADQUEEN

    3.Satellite


    펑크와 개러지 장르를 연주하는 DIEALRIGHT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강한 포스와 섹시함을 불러일으켰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느껴지는 관능적이고 폭발적인 분위기는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무대를 탄생시켰어요. 여러 가지 악기를 성대에 숨기고 다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재다능했던 보컬과 올블랙 의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른함이 인상 깊었던 베이스, 그리고 여자 드러머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드럼까지


    무대가 고조되면 될수록 저도 모르게 주먹을 꾹 쥐게 되는 DIEALRIGHT의 무대는

    꼭 한번 이들의 단독 콘서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전 왠지.. 이들에게 유혹 당한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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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D "동네"

    진수영 (기타/보컬)

    한동빈 (드럼)

    윤석재 (건반)

    김대건 (베이스)

     

    [세트리스트]

    1.TRAVEL

    2.무곡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밴드 소개를 하는 BAND "동네의 모습을 보자마자 저는 분명히 이 무대를 통해 힐링을 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했던 것 같아요그리고 역시나, 일상의 축소판인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으로, ‘사는 게 여행 같다는 의미를 담은 첫 곡 TRAVEL은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공연장 전체를 힐링 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분위기는 바로 다른 테마로 전환되었어요. 이어지는 무곡이라는 곡은 완전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누군가를 짝사랑하면서 느낀 분노와 슬픔을 담은 이 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절정을 향해 치닫는 연주로 마치 한편의 새드엔딩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동네의 무대는 단 두 곡만으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준 특별한 무대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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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TSQ

    김수현 (보컬/기타)

    이준섭 (기타/건반)

    하선형 (베이스)

    박순평 (드럼)

     

    [세트리스트]

    1.Five Days In ISS

    2.Bad Vibes


    무대를 세팅하는 모습마저 자유분방하고 유쾌했던 DTSQ는 공연 내내 공연장을 압도했는데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연주하고 제약 없이 모든 스테이지를 누비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앞으로 나가서 춤을 출 뻔 했어요ㅋㅋㅋㅋ 마치 노래 가사인 듯 전주가 나오는 도중 밴드 소개를 하는 센스 넘치는 모습도 프로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너무 멋있었습니다. 특히 Bad Vibes라는 미발표곡을 연주하는 DTSQ를 보는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무대의 끝판왕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밴드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었죠


    저는 말이죠. 공연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주고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TSQ 덕분에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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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하

    박준하 (보컬/기타)


    *세션

    최종범 (드럼)

    이재하 (베이스)

    진정미 (건반)

     

    [세트리스트]

    1.산본러브송

    2.내 이름은 연애

    3.Moondry evening


    박준하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저는 카페가 연상되었어요. 따뜻하고 말랑한 그의 목소리는 마치 여유로운 점심시간에 달달한 케잌과 산뜻한 과일 차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음악은 마냥 달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던 거겠죠? 한없이 달콤하기만 할 것 같은 보이스로 박준하는 현실적인 사랑 얘기를 노래합니다.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Moondry evening은 살짝 눈물이 날 뻔했어요. “달이 마르는 저녁이라니.. 홀로 남은 집에서 야경을 보며 무한 반복하고 싶은 노래랄까요.


    저는 박준하의 무대를 보는 순간만큼은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이 아닌 선선한 들판에 앉아있는 기분이었어요.

    벌써부터 그의 노래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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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온

    강성주 (보컬/기타)

    최진혁 (기타)

    김시춘 (드럼)

    신재원 (베이스)

     

    [세트리스트 ]

    1.Rupture

    2.A.G.F


    평범하게 내쉬고 뱉는 숨소리마저 음악이 되는 광경을 목격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안온의 무대에서 그게 가능하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보통 명 연기자는 내쉬는 숨소리마저 다르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그게 진짜였어요안온의 무대는 숨소리마저 음악이 되더군요. 때론 애절하고, 때론 나른하게 내쉬는 숨소리마저 각각의 노래에 귀신같이 융화되는 모습에 팔뚝을 여러 번 쓸어내렸어요.


    조금 난해(?)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이 마치 장르 자체가 안온인 듯 이어지는 걸 보면서

    음악을 편식하는 못된 습관을 버려야 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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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ugged Classic

    박광수 (기타/보컬)

    이창규 (베이스/보컬)

    박성국 (드럼)

     

    [세트리스트]

    1.선인장

    2.66


    플러그드 클래식은 음악도 음악이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이 밴드의 자리 배치였어요. 보통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는 센터에 위치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달랐거든요. 드럼을 주축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위치해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도도 높아지고 더욱 조화로워 보였습니다언뜻 들으면 단순하고 간결하며 심지어 시크해 보이기까지 한 이들의 음악은 뒤로 갈수록, 끝까지 파헤칠수록 화려하고 현란했습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 했던 생각은 ..플러그드 클래식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구나..” 였어요.

    덕분에 7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의 마지막이 너무도 만족스럽고 보람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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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숨 가쁘게 달려온 무대들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7월의 헬로루키 발표의 시간!!




    7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두 팀은 "박준하"  "DTSQ" 입니다!!

    그리고 "Plugged Classic"이 와일드카드로 선정 되었어요~

     



    유독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이번 헬로루키는 

    7팀 모두가 <7월의 헬로루키>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다채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장담하건대, 7팀 모두 앞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거라 생각해요 :)

     

    7월의 헬로루키로 뽑힌 박준하와 DTSQ의 공감 홀 공연은 625에 펼쳐집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두 팀의 공연이 궁금하다면 공감 홀에서 직접 만나보아요!!

    공연 신청▶ http://www.ebs.co.kr/space/program/3789




    EBS 스페이스 공감 서포터즈 자둥 ㅎㅅㅎ

EBS 𖤐 HELLO ROO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