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3] 백스테이지의 뮤지션, 그것이 알고싶다!
    2011 헬로루키/Stage 2011. 9. 15. 09:08


     

    9월 5일에 열린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앞의 #1, #2에 이은 마지막 후보들의 인터뷰! 긴장감으로 가득 찬 공연장을 벗어나 함께한 홍대 주차장 거리 인터뷰 현장으로 가보자.

    이번 #3 편에서는 <과매기>, <게으른 오후>, <멘내마기>와 함께한다.




    과매기(戈昧期)
    Set List - Trail of tears / No more silence hide / Standing on the straight line



    - 인사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과매기>입니다. 저희는 하드코어 성향의 메탈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 <과매기>라는 팀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과매기>라는 이름은 사실 한문이에요. 창 ’과’, 어두울 ‘매’, 기약할 ‘기’. '어두운 곳에서 전쟁을 준비한다'라는 뜻입니다. 사실 부산 지역씬이 그렇게 주목 받지는 못해요. 그래서 그런 환경적인 것들을 이름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쟁은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다섯 분 모두 부산 분인가요?
    부산 토박이가 대부분인데 보컬이 원래는 대전사람이에요. 그런데 개인적인 이유로 부산에 오게 되어 저희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저희가 워낙 강한 음악을 하는 팀이라서 가사로 저희의 생각과 깊이를 전달해 드리고 싶고요.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 오늘 무대에서 이것은 꼭 보여주겠다 하는 것 있으신가요?
    저희 장르자체가 하드코어하고 메탈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관객 분들은 앉아계시겠지만 마음으로나마 일어서서 함께할 수 있는 공연하고 싶습니다.

    - 트윈 보컬 체제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저희가 정통 하드코어는 아닙니다. 다른 여러 가지 메탈 장르가 섞여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부각시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악기 파트보다는 보컬 파트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트윈 체제를 하고 있습니다.

    - 헤비메탈이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즐거움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들어보면 헤비메탈은 굉장히 빠르고 시원시원한 음악이에요. 곡 길이도 짧기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헤비한 뮤직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음악이 많아요. 그런 것들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 이럴 때 과매기 음악을 들으면 좋다!
    언제든지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들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겁니다.





    게으른 오후 │ Set List - 어느 가을 밤 / 바다



    - <게으른 오후>는 어떤 팀인가요?
    안녕하세요. <게으른 오후>입니다. 저희 공연을 보거나 음악을 들은 분들은 팀 이름하고 음악하고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해주세요. 저희는 게으른 오후라는 팀 명처럼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하면서 사람들의 힘든 일상을 위로해주고 싶은 팀입니다.

    - 오늘 무대에서의 각오를 말해주세요!
    네 저희 게으른 오후는 평소 하고 싶었던 밴드 편성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평소 하던대로 즐겁게 공연하고 갈 예정입니다.

    - 관객들에게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게으른 오후는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오래 사랑 받고, 오래 기억되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 <게으른 오후>라는 팀 명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저희 <게으른 오후>라는 이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처음에는 ‘lazy afternoon’이라는 영어단어의 느낌이 좋아서 그것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름으로 활동을 하다가 어떤 분께서 한글로 바꾼 ‘게으른 오후’로 활동하는 게 어떻겠냐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서 게으른 오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공연하시는데 두 지역 관객들의 차이점이 있나요?
    저희 게으른 오후는 전주에서 만나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 이후에는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서울에 정착했습니다. 관객 분들을 생각해보면 사실 지역적으로 다르기 보다는 공연장이나 공연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일단 전주 분들은 저희 고향 분들이기 때문에 더 따뜻한 눈길로 봐주시는 것 같고요. 서울 분들도 저희가 따뜻하고 편한 노래를 하다 보니까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은 서울이나 전주나 다 고향 같습니다.




    멘내마기(MenNeMaggiy)│Set List - Intro + I am (wjth guitar)/Without



    -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멘내마기>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은 광범위하게 본다면 일렉트로 팝입니다.

    - <멘내마기>라는 이름을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멘내마기의 뜻을 말씀 드리자면 ‘매운 냄새’의 ‘멘 내’와 ‘막상, 급기야’라는 ‘마기’로 순 우리말인데요. 그냥 두 개의 단어가 가지고 있는 어감이 좋아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멘내마기>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인가요?
    저는 음악을 장르적으로 크게 국한을 두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보통 저는 전자 음원, 사람들이 연주할 수 없는 소리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요. 사실 제 음악과 더불어 퍼포먼스와 영상 등, 무대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저를 표현하고 있고 그런 것들을 추구합니다.



    - ‘오늘 무대에서 이것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다!’ 하는 것 있나요?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제 음악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워요. 오늘 제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들을 전체적으로 보신다면 <멘내마기>의 음악을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공연할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공연할 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은 관객 여러분한테 제 이야기를 얼마나 가까이 전달할 수 있느냐 하는 거에요. 이게 단순히 노랫말이나 음악 자체로도 표현되지만 제가 준비한 설치물이나 퍼포먼스를 통해서도 전달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도 홍대 주차장 거리에서 이루어진 인터뷰도 모두 끝이 났다. 그들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밴드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뮤지션들의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면서 이번 달도 루키반장은 ‘미션 컴플리트!!!’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백스테이지 #1 보러가기
    10월의 헬로루키 공개오디션 백스테이지 #2 보러가기

EBS 𖤐 HELLO ROOKIE